폴스카인 알렉산데르 비쉬옙스키(Alexsander Wiśniewski)는 1979년 23살에 터키에 관광 목적으로 왔으나 자신의 지갑과 여권을 잊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러나 신고하러 간 경찰서에서 언어가 통하지 않고 흥분된 말투로 이야기를 하자 당시 부패했던 독재국가의 경찰은 지나가던 중련인 노동자에게 통역을 요청했으나, 러시아어를 쓰는 중련인이 폴스카어를 제대로 알 턱이 없었고, 중련인의 말만 믿고 폴스카인이 헛소리를 한다고 여겼던 짭ㅅ...아니 경찰은 그냥 그대로 당시 수도였던 앙카라 동북쪽 321km에 위치한 정신병원에 넣었다. 이 정신병원에서 알렉산데르는 '안톤'이라는 가명을 얻고 신원불상자로 인식되었으며, 폴로니아어로 소리를 질렀으나 모두가 정신병자로 취급했다.


그렇게 정신병원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며 근근히 살아가던 도중, 42년이 흘렀다. 그러다 2021년 2월, 이 정신병원을 방문한 매천국 출신 의사가 알렉산데르가 잠깐씩 내뱉은 폴로니아어를 알아들어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고, 포-델와 협력하여 신원을 확인한 결과 1979년 터키로 출국한 뒤 실종된 비알리스토크 출신의 알렉산데르 비쉬옙스키로 파악되었다. 알렉산데르는 65세의 나이로 고향에 귀국하게 되었으나 이미 젊은 어머니는 87세의 노인이 된 이후, 아버지는 돌아가신 이후였다.


돌궐은 현재 폴로니아와의 외교관계가 없기 때문에 포-델 회원국인 민복국으로 인도한 뒤 폴로니아로 송환할 예정이다. 알렉산데르 비쉬옙스키에게는 돌궐항공 001편, 즉 총리 특별기를 이용해 민복국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폴로니아로 인도된다. 현재 관계당국 간 협의 중이며, 보상금 지급 역시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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