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채널

시골인데요,

어떤 군인이 우리 동네에 이사온 후부터 개들이 고통받아요

첫번째는, 우리집 작은 개가 몰래 집을 나갔었는데 (이건 제 잘못이지만)

얘는 나이도 제법 있어서 절대 도로에 안나가고 그냥 집근처 가로수에 마킹만 하고 집에 돌아오는데 

이 미친 군인놈이 일부러 가로수 근처로 가서 개 머리랑 앞다리 부분을 치고 도망간거예요

이빨 다 깨지고 입도 못벌릴 정도로 머리가 퉁퉁 부어 있었고

다리는 뼈가 드러나서 피가 줄줄 흐른체로 집에 겨우 왔더라구요

증거 없어서 고소는 못했어요

이 동네에 과속하는 사람은 그 군인밖에 없어요 

두번째는, 동네 어떤 할아버지가 요크셔테리어 목줄 채우고 매일 산책하는데

그 할아버지 집 앞에 사는 그 군인 새끼네 불독이 요크셔테리어 보자마자 달려들어서 물어죽였어요

응급 수술까지 받았는데 내장및 신장이 너무 심하게 망가져서 끝내 죽고 말았어요

제가 굉장히 예뻐했던 강아지인데 ㅜㅜ

할아버지가 찾아가서 항의하려고 초인종 눌러서 와이프 되는 여자가 문을 열려고 하니까

그 군인새끼가 집 안에서 '문열지마! 문열지마!' 이러고 끝내 아무것도 안해줬더라구요

고소해봤자 죽은 강아지가 돌아오는것도 아니고 ㅜㅜ

경찰은 그 집 범죄 기록 남기고 (벌금 이런거 하나도 없고 그냥 기록만-추후대비)

시청에서는 법 절차에 따라, 그 집 불독은 절대 집 앞에 나올수 없다는 처분만 받았어요

만약 이걸 어길시에는 벌금 + 개 데려감 이게 다 구요.

그 이후로 사람들이 그 군인 무서워서 개 데리고 산책을 못다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