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순우리말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어서 고민했는데 이는 월인석보에서 처음 문증된 ᄇᆞᄅᆞᆷ이 중세 한국어 '블다'의 ablaut 형인 '*ᄇᆞᆯ다'의 nominalisation일 수도 있지만 상고 한어 '風 *plum'의 차용어일 수도 있기 때문 (Zhao, 2007)

마찬가지로 순우리말이라 생각하는 붓도 상고 한어 '筆 (*prud)'의 차용어임, 왜냐면 붓이라는건 중국에서 전래한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