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3때 있던 일임.
여느 중딩들이 그렇듯 반마다 일진 내지는 좀 노는 여자애들이 있었는데 지금부터 풀 썰의 주인공도 그런 여자애임.
당시 우리학교는 교과교실제라고 과목마다 반을 옮기는 데박귀찮은 제도를 해서 과목마다 선생님도 반도 다르니 자리배치도 달라졌음.
그 여자애랑 나랑 번호가 가까워서 과학시간이랑 몇몇 과목은 가까운 자리에 앉았는데, 특히 과학시간엔 제일 뒷자리여서 둘이 딴짓거리를 종종 했음.
기억나는거 하나 뽑자면 기말고사 끝나고 수업 일수 남았을때 선생님들이 영화 틀어주고 선생님은 자기 일 하고 그런시간이 있었는데 걔랑 나랑 같이 원근셀카같은거 몰래 찍고 놀앗음. 이거 말고도 쉬는시간에 나한테 말걸거나 유독 나한테 잘해줬음.
고등학교 올라가서 학교가 달라졌는데 어느날 우연히 만나니까 반갑게 인사해주더라... 물론 폰번호 교환은 안함...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잘 생각 안나니까 여기서 끝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