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몸에 긴장을 잘 못풀고 다른 생각을 계속 해버려서 항상최면에 실패했었음.
최못찐이라 도입부분에서 눈감고 긴장을 풀려고 해도 전혀 힘을 못빼고 그냥 누워있었음.
근데 잠깐 졸다가 뇌가 머들러로 으깨지는 소리가 들리니까 몸이 그대로 굳으면서 딴 생각이 안들기 시작함 ㄷㄷ.
여기까지만 해도 그냥 뒤통수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정도였는데 갑자기 믹서기를 틀더니 뇌를 갈아버리기 시작함.
뇌가 갈리는 소리가 나니까 윽!엑! 하면서 소름이 쫙돋고 뭔가 기분 좋았어. 거기다 뇌 갈리고 있는 와중 자꾸 선생님이 뭔가 계속 물어보는거야. 생각할 여유가 전혀 없고 윽엑거리는데 "후후 대답 못하겠어?" 하면서 놀리니까 미칠거 같았음 심지어 대답못한 벌로 믹서 강도를 높여버려서 진짜 죽는줄 알았음.
이후 카운트다운 하고 뇌를 쪽 빨아가면서 절정시키는 부분에선 딱히 별 느낌 안들더라. 최면이 걸려서 암시에 따라 느꼈다기 보단 순간적으로 뇌가 갈리는 상황에 이입해서 억지로 도파민을 뽑아낸 느낌. 꽤 재밌는 경험이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