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BV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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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900 --> 00:00:03.390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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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3.390 --> 00:00:13.409
여기는 《두 바이오로이드 소녀에게 모욕과 애정의 갭으로 처벌받으며 마조 성향을 악화시키는 자위 보조》에 출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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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13.409 --> 00:00:18.520
밀토니아 성우를 맡은 야마다 제미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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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18.520 --> 00:00:27.139
음, 다들 작품을 들어보셨죠?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느낌이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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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7.139 --> 00:00:32.590
작품 내용은 정말 제목 그대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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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32.590 --> 00:00:36.770
제목에 모든 내용이 다 설명돼 있는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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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36.770 --> 00:00:40.709
다들 제대로 즐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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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40.709 --> 00:00:43.759
비록 바이오로이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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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43.759 --> 00:00:53.080
때론 차갑고 때론 부드럽게, 이런 갭을 느끼며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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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53.080 --> 00:00:58.459
저, 방금 녹음하면서 대본을 읽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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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58.459 --> 00:01:02.970
좀 불안한 게 있어서 다들한테 물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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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02.970 --> 00:01:09.860
그게, “몇 초 안에 이 단어를 즉흥적으로 써서 말해” 같은 장면이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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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09.860 --> 00:01:14.440
그럴 때 저는 자유롭게, 제 느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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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4.440 --> 00:01:19.419
그 단어들을 조합해서 즉흥적으로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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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9.419 --> 00:01:23.410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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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24.120 --> 00:01:27.230
“죽어”를 좀 많이 말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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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27.230 --> 00:01:37.019
가끔 “이 단어 저 단어를 랜덤으로 조합해서 말해” 같은 상황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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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37.019 --> 00:01:39.592
저는 꽤 랜덤하게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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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39.592 --> 00:01:42.629
하지만 제 습관 같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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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42.629 --> 00:01:44.669
가끔 드러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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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44.669 --> 00:01:47.671
예전부터 어렴풋이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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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47.671 --> 00:01:53.389
이번엔 제가 “죽어”를 정말 많이 말한 게 아닌가 분명히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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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53.389 --> 00:01:59.410
말하면서도 한순간 “아, 또 죽어라고 많이 말했네”라고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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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59.410 --> 00:02:02.862
“이렇게 하면 안 되는데, 안 되는데” 생각하면서 대사를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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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02.862 --> 00:02:11.690
하지만 결국 “죽어”를 너무 많이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누구도 안 된다고 안 했으니 그냥 계속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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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이렇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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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14.399 --> 00:02:17.050
어땠나요, 다들 들어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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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17.050 --> 00:02:20.869
야마다 제미코가 “죽어”를 엄청 잘 말한다고 느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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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20.869 --> 00:02:28.429
제가 이 얘기를 꺼내기 전까지 아무도 눈치 못 챘으면 다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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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28.429 --> 00:02:33.440
“아, 이 사람 죽어라고 너무 많이 말했네”라고 느낀 분이 있다면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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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33.440 --> 00:02:35.320
원래는 랜덤으로 말하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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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35.320 --> 00:02:43.699
하지만 생각해보면, 인간이 기계처럼 완벽히 랜덤하게 하는 건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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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43.699 --> 00:02:50.970
이런 때 저는 자주 “역겹다”를 말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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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50.970 --> 00:03:01.330
예전 작업들에서 “역겹다”라는 단어가 있으면 제일 먼저 그걸 골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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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죽어”라는 단어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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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04.460 --> 00:03:09.639
1등이 “죽어”로 바뀌었어요. 이게 좀 안 좋은 거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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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09.639 --> 00:03:16.729
이 점에 대해 두 번째, 세 번째 들을 때 잘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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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16.729 --> 00:03:22.350
회심의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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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22.350 --> 00:03:28.612
하지만 정말 너무 많이 말해서 문제 되지 않을까? 뭐, 그냥 넘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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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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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29.717 --> 00:03:39.860
그리고 귀엣말처럼 이렇게 붙어서 말하는 대사가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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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39.860 --> 00:03:44.410
“숨이 안 쉬어져, 망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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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는 폐활량이 없는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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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오오오”, “아아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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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리로 말하는 대사가 더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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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낮은 숨소리로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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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00.173 --> 00:04:02.479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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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차고 목도 점점 마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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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반대라는 인상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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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10.740 --> 00:04:15.369
이렇게 속삭이듯 말하는 게 의외로 엄청 힘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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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열심히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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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적으로 모욕하고, 부드럽게 모욕하다가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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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21.559 --> 00:04:24.290
음, 그래도 죽어라고 너무 많이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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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들한테는 제가 “죽어”라고 말하는 게 일종의 보상이라는 걸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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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29.480 --> 00:04:32.345
다들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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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33.144 --> 00:04:38.304
그리고, 여기 부탁 하나 드릴게요,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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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38.304 --> 00:04:43.984
이 작품을 다 듣고 자유 잡담까지 끝까지 들은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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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43.984 --> 00:04:48.579
감상평을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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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48.579 --> 00:04:51.459
작품 감상평을 써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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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51.459 --> 00:04:55.579
우리가 감상평을 읽을 거라고 생각 못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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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55.579 --> 00:04:58.420
서클 멤버들은 당연히 작품 감상평을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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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읽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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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00.600 --> 00:05:05.660
그리고 작품 구매를 고려하는 손님들도 아마 읽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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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05.660 --> 00:05:08.939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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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08.939 --> 00:05:10.300
그냥 솔직한 느낌을 써주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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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10.300 --> 00:05:12.609
“너무 멋져, 죽어라고 너무 많이 말했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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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12.609 --> 00:05:14.700
이런 솔직한 느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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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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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17.940 --> 00:05:20.390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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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20.390 --> 00:05:22.850
시간 되시면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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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22.850 --> 00:05:24.185
감상평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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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기까지, 저는 야마다 제미코였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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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29.055 --> 00:05:30.321
허~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