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J325494 들었어요
선 3줄 요약
1. 개좋음(힐링되는 느낌)
2. 중간에 할머니 뭐야
3. 다음에 들어볼 거 추천 좀
세상살면서 '동인음성'이란 걸 접할 일이 없었는데 예전에 최면이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여기까지 흘러왔네요.
그 때 찾아보면서 이런게 있구나~ 정도만 알고 있던 터라 제대로 들어본 건 사실상 이번이 처음인데 되게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처음 들어본 감상은 ASMR+드라마CD 느낌? 약간의 스토리에다가 귀에 간질간질 해주는 것 같네요.
ㄴㄷㅆ이라 70%정도는 청해가 가능해서 듣는데 그렇게 어렵진 않았고, 지칠 때 듣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트랙은 총 3개+예약전화로,
0. 예약전화
1. 버스타고 미치쿠사야 가는 길
2. 비내리는 소리 들으면서 살짝 마사지 받기
3. 미미카키+귀 깨물기?
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1트랙에서는 잔잔하게 버스소리 들으면서 힐링되고,
2트랙에서는 빗소리, 시계소리 들으면서 힐링되고,
3트랙에서는 asmr들으면서 힐링됐네요.
자기전에 누워서 가만히 듣고 있으니까 그냥 그 상황이 상상되서 재미있더라고요. 버스 타고 가고 있는데 나츠나가 옆에 앉아서 존다던지(1트랙), 미치쿠사야 도착해서 어깨 안마를 해준다던지 등등(2트랙).. 청자가 너구리인 것도 좀 웃겼어요. 대충 너구리가 사람으로 변한거라고 생각하니까 편했습니다.
1트랙은 미치쿠사야까지 버스타고 가는 내용이라 별 건 없었는데, 나츠나가 버스 급발진에 발을 헛디디거나 청자 옆에 앉아서 조는게 되게 귀여웠습니다.
2트랙은 나츠나가 여러가지 도구를 가져오는 내용이랑 빗소리 들으면서 누워서 어깨안마를 받는데, 들으면서 자려고 소리를 좀 작게 해놔서 그런진 몰라도 크게 실감나지는 않았어요.
근데 2트랙 듣다가 중간에 웬 할머니가 말하던데 얘도 미치쿠사야 캐릭터인가요?
목소리가 좀 특이해서 깨긴 하던데 그냥 시골 문방구 주인할머니 같은 느낌으로 생각했어요.
3트랙은 좀 길어서 오늘 하루일과 끝나고 힐링할 겸 들었는데, 너무 편해서 그런지 듣다가 잠들어버렸어요. 잘 생각이 없어서 소리를 크게 해놨는데 그게 오히려 더 리얼해서 몰입이 더 잘되더라고요.
오른쪽, 왼쪽 번갈아가면서 귀청소 해주고 귀를 물어주는데, 나츠나 목소리가 되게 귀여웠습니다.
전연령 인줄 알았는데 귀 물어주는게 좀 리얼해서 처음엔 당황하긴 했는데, 이런 것도 괜찮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영화 한 편 본다는 느낌으로 쭉 들으니까 제법 신선했어요. 책 한권을 소리로 듣는 느낌?
집에 음질 좋은 무선 헤드폰 or 좀 덜 좋은 유선 이어폰 이지선다밖에 없어서 헤드폰으로 들으니 나츠나가 '돌아누우세요~~'할 때 헤드폰이 좀 거슬리긴 했어요. 이런 경우에 다른 분들은 유선 이어폰을 쓰시는 편이려나요?
지친 하루에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좋은 음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들어본거라 내용도 좀 적고 감상도 좀 적고해서 글이 좀 난잡하긴 하네요.
일반으로 올리려다가 내용이 좀 포함되어 있어서 리뷰태그 달았어요.
요렇게 힐링되는거나 아니면 다른 추천할만한 좋은 음성 있으면 추천부탁드려요. 다음으로 들어볼게요.
미치쿠사야 채널 감사합니다(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