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역이라 오역 많고 못 알아 들은 건 대충 문맥상 지레 짐작한 대사도 있습니다. 지적해주시면 수정할게요


1. 프롤로그

오빠... 아직 안 자?

응... 오늘도 와버렸어...

괜찮을까...? 같이 자도 돼...?

응, 고마워.


따듯하다...

하아... 진정되네... 오빠 옆자리는... 응. 언제나 내 몫의 공간 줘서 고마워...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 잠이 안와서... 응 혼자서는 무서워... 쓸쓸하고 마음이 외로워

그 방.. 무서워. 내 방 뭔가 있으니까... 나 이외에 무언가가 살고 있는 느낌이 들어.

자고 있는 내 얼굴을 보면서 이상한 이야기를 해와... 무슨 이야기인지는 모르겠고... 어떤 표정인지도 모르겠어.

단지... 뭐라고 말 걸고 있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같은...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

그치만 말이야? 여기에 있으면, 오빠 옆에 있으면 그것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아.


...정신 이상하다고 생각해...? 오빠...?

에? 이 이야기 그렇게 많이 했던가..? 그, 그치만 몇 번을 말했어도 무서운건 무서운거야. 오빠... 나를 지켜줘...

응... 고마워...! 오빠는 상냥하고... 따듯해.


(심호흡)


하아... 진정된다. 오빠... 나... 쭉.. 이렇게 있고 싶어. 오빠한테 지켜지고 싶어. 

계속, 쭉... 더 껴안아도 될까? 응? 괜찮지...?


에?! 오빠 왜 떨어지는거야? 아니, 지금 떨어졌잖아? 절대로 지금, 지금 거리 뒀어...

냄새 났어? 나 냄새나? 매일 샤워하고 있어. 욕조도 쓰고 있어. 샴푸랑 린스도 오빠 취향으로 골라서...

...어? 에? 아니야? 응. 그럼 왜 떨어진거야? 응?


...에? 여자...친구. 여자 친구. 여자 친구...? 여자 친구 여자 친구라고 했어?? 어, 아, 음, 그렇구나.

그렇구나.. 오빠한테 여자 친구. 응. 흐으...응 여자 친구 생겼구나.. 그렇구나. 하..하 아냐 아무것도.


...미안. 나 역시 내 방에서 잘래. 으응. 괜찮아. 걱정해줘서 고마워. 무서운건 무서운거지만,

 그치만 오빠랑 곁잠하면 여자친구분에게 실례지. 응... 분명 그래.

그럼, 오빠 내일 봐. 잘 자.

응. 잘 자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