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포일러 경고


제목 보고 들어온 사람들은 이게 뭔 개소리지 하고 왔겠지만



구글 형님께서 인정한 울릉도 절정 최면이다

살짝 진지 빨면 울릉도의 울(鬱)이 우울의 울하고 한자가 같아서 생긴 일인듯

암튼 들어왔으니 읽어줘요


일단 이 작품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제목과 태그를 통해 유추해서 단순히 ts레즈 음성인 것 같지만

이 최면은 최면음성 사상 최초로 울적함에 대한 쾌락을 다루고 있다

번호 보면 알겠지만 저때는 뭘 해도 대충 최초 타이틀을 얻긴 함


처음 시작하면 초창기 최면음성 답게

온갖 주의사항을 읽어줄 뿐더러 야겜처럼 제작사의 이름을 말한다

이것이 고전에만 있는 매력


1. 초반부 드라마CD

청자는 사야카 라는 여자와 사귀는 중인 평범한 남학생

사야카는 여학교에 진학하여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다

길에서 우연히 사야카의 학교 친구 아미와 만나게 되고

아미에게 사야카에 대해 이것저것 듣게 되는데...!

그 내용은 사야카는 학생회장인 리에의 맘에 들어서 

학생회실로 자꾸 불려간다는 것

마침 사야카와의 사이가 좋지 않았던 청자는

사이를 좋게 해주겠다는 아미의 도움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자 아미는 세개의 조건을 거는데

1. 자신을 신뢰할 것

2. 지금부터 하는 일은 모두 사야카를 위한 것

3. 마지막까지 본인의 말에 따를 것

사야카와의 관계개선만 생각하던 청자는 이 조건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아미는 학생회장인 리에의 사진을 보여주는데

주변을 휘어잡는 듯한 오라는 풍기는 그녀의 사진을 보며 어째선지 정신이 멍해지기 시작한다

아미는 그녀를 본 사람들은 그렇게 된다며 청자까지 그렇게 되면 어쩌냐고 따지지만

중간부턴 태도를 바꿔서 멍해진 청자에게 최면을 걸기 시작한다


2. 최면

최면 파트는 굉장히 좋음

보통 일반인 기준 최면하면 떠올리는 시계나 구슬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는거

여기서는 시계 대신 핸드폰 사진 속 리에의 사진이다

이거를 난 응시법이라고 배웠었는데

이것과 카운트다운을 조합한 도입부가 인상적이다

둘 다 효과가 좋다고 증명된 방법이기 때문에 도입은 굉장히 쉬운편이다

그 다음 자신의 이상형인 사야카의 모습을 상상해야 하는데

보통의 동음들은 히로인의 외관을 정해주는 것에 비해

히로인을 직접 상상해야 한다

좋게 말하면 내 이상형을 최면속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상상력이 좀 필요함 그리고 최면 전에 내 이상형은 뭔지 생각을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음

그렇게 상상하면 그녀가 내 앞에 나타나게 되고

그렇게 청자와 사야카는 정신의 세계에서 빛이 되어 하나가 되고

그 빛은 다시 사야카의 형태로 변하며 청자는 그 안에 있게 된다

이게 ts부분인데 다른 ts동음처럼 막 가슴이 어떻고 머리가 어떻고 하는 묘사가 없으니

최소 다른 ts동음을 들어본 사람이 듣는것을 추천함

애초에 ts최면을 초심자가 도전하진 않겠지


3. 이후 스토리

그렇게 눈을 뜨자 사야카가 된 청자는 처음 보는 교실에 있고

아미가 와서 청자를 사야카라고 부르며 명령을 한다

옷 위로 가슴을 문지르다가 결국 옷을 벗고 가슴을 문지르고

뷰지와 클리토리스도 자극함

이때부터도 굉장한 쾌감의 시작임

단순히 여기만져 저기만져가 아니라 굉장히 구체적으로 표현해줌

거기에 더해 감도가 배가 되는 암시도 빼놓지 않고 걸어줌

그렇게 교실에서 자위를 하고 있던 와중

문이 열리며 학생회장인 리에가 들어온다

청자는 리에를 본 순간 다시 머리가 멍해지는데

리에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청자에게 키스를 함

키스를 하는 것만으로도 온몸에 전기가 흐르는 것 같은데

청자를 껴안고 머리를 쓰다듬어줌

진짜 이때 녹아내릴만큼 편안하고 기분이 좋음

그렇게 키스를 끝내면 청자를 책상에 눕히고서

가슴의 애무를 시작하고 머지않아 허벅지 안쪽과 뷰지도 애무해줌

그저 뷰지를 만지기만 했던 초반의 자위와는 다르게

더욱 기분이 좋을 뿐더러 손가락을 넣어주는데 정말 극락에 오르는 기분

정말 학생회장에 대해 없던 사랑마저 생길 수준임

마지막으로 가방에서 페니반을 꺼낸 학생회장은 청자에게 박는다

진짜 ts음성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박히는 쾌감은 최고임

이거때문에 ts최면을 끊을 수가 없는 것 같음

그렇게 청자는 절정에 이르고 두 사람은 책상위에 서로 겹쳐진 상태로 행복하게 기절한다


에서 끝나면 평범한 ts음성에 지나지 않겠지만

초반부에 서술했듯이 이 음성은 남친의 의식으로

여친이 레즈플레이해서 타락하는 것을 경험하는 최면임

내가 필력이 부족해서 중간에 잘 적지를 못했지만

ts되있는 내내 옆에서 아미가 

"이대로라면 여친 빼앗겨버린다고?"

"아직은 너의 사야카니까"

등등 청자가 남친인 것을 끊임없이 자극시켜준다


그렇게 다시 원래의 세계로 돌아온 청자

너무 분해서 아미에게 덤비고 싶지만

아직 최면은 풀리지 않아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그저 몸을 떨 뿐이었다

아미는 그러고 있는 청자를 옆에서 계속 놀린다

그러던 중 학생회장에게서 전화가 걸려오고

아미는 청자를 자기가 가져도 되냐고 회장에게 물어보고 승낙을 받음

그 다음 청자에게 사야카와의 기억을 지워주고 다시 행복한 기억으로 채워주겠다며 최면을 걸고 작품이 끝남


4. 평가

일단 이런 음성은 처음 경험해봄

청자가 ntr당하는 최면이란 게 흔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나는 처음이었음

평가부터 말하자면

"너무 잘 만들어졌고 그것 때문에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 수 있는 작품"임

내가 여친이 되었는데 그 상황을 막지 못했다는 무력감

자신이 사야카에게 있어서 학생회장보다 못한 존재였다는 패배감

저지하기는 커녕 후반부에서는 자신이 쾌락에 빠져 학생회장을 원했다는 배덕감

이 모든 것들이 굉장히 훌륭하게 표현이 되어있고

오죽하면 dlsite 설명문에 다음날 중요한 일이 있는 경우 듣지 마십시오라 써있다

살면서 쾌락을 추구해서 듣는 최면을 듣고 눈물이 나올 줄은 몰랐음

정말 최면 끝나고 난 직후에는 눈물이 나오고 우울한 수준이었고

이게 자고 나서도 여운이 남아 다음날 아침을 못 먹을 정도였음

하지만 이런 경험은 다른 곳에서는 절대 할 수 없다고 생각함

작품이 추구하는 울적함의 쾌락이라는 것을 이해한 것 같기도 함

자신이 ts최면의 경험이 있고 다음날 중요한 일정이 없다면 무조건 들어보는 것을 추천함


세줄요약

1. 울릉도는 구글갓이 선물해준 어그로임

2. 작품의 완성도는 너무나도 훌륭한 수준이며 무조건 추천함

3. 만약 본인이 네토라레 당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면 어... 들어보는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