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오~ 왜 그래?
전에도 말했다고 생각하는데 최면상태도 암시같은것도 자고 일어나면 전부 사라질텐데?
애초에 남기려고 해도 남을 수가 없고.
그래도 아직 뭔가 남아 있는 것 같아? 뭐, 기분 탓이라는게 있지~? 안전하단걸 알고 있어도 왠지 모르게~라는건 나도 있는걸.
가게문을 분명 잠구고 온 기억이 있는데 뭔가 안 잠구고 온 기분이 생겨서 다시 돌아가는 일도 있고.
아니면, 도중에 잠을 자기 전에 할 일이 있었던거 같던가,
어중간하게 잠든 후에 계속 잠이 깬다던가.
응응. 인간에겐 여러가지 있지~?
아니면, 나한테 리프레쉬 당하고 싶어서 왔어?
아사미짱의 귀여운 얼굴 보고 싶어졌어~?
좋아 알겠어. 아사미 누나가 너를 리프레쉬하게 해줄게.
그리고 최면상태 및 암시등의 완전한 해제. 이번엔 기본적으로 그냥 해제하면 되니까 유도도 금방 끝날거야~ 바로 가보자~
우선은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해볼까? 스트레칭이라고 해야 되나 기지개라고 해야 하나.
내가 신호를 주면 아~오늘도 힘들었네~ 좋아~ 조금 기지개좀 펴볼까~ 라는 느낌으로 양팔 양다리를 쭉 뻗으면 편해질
수 있을거야. 팔 쪽에 방해물이 있으면 그냥 손을 위로 올리기만 해도 좋지만, 비스듬하게 올라가는 사람이 많을지도 몰아.
그리고 다리는 이렇게, 뭔갈 누르듯이 쭉 뻗는거야.
너무 쭉 뻗지 않아도 효과는 제대로 나오니까 안심해~
그럼 간다~
쭉 피고~ 기분좋게, 상쾌하게, 편하게 되었다면.
네에~ 스르르 내려놓고 힘도 스르르 빼.
점점 빠져가.
마음의 힘도 몸의 힘도 살짝 기분 좋게.
기분 좋게 자세를 다시 조정하면서 후욱, 후욱. 그러면 자연스레 호흡이 느려질 수도 있겠네~
그걸로 좋아. 왜냐하면 그게 보통인걸. 아까 말했던 것 같은 느낌으로 말이야.
쭈욱 기지개를 켠 다음에.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면 바보같잖아. 도대체 뭐에 흥분한거냐고~
그러니까, 호흡도 릴렉스 하면 돼.
자. 잠깐 나랑 같이, 기분 좋게 심호흡 좀 해볼까?
그러면 훨씬 더 기분 좋게 릴렉스 할 수 있게 될테니까.
물론 무리가 되지 않을 범위에서 적당히면 되니까~
그럼 간다~ 들이쉬고~ 내쉬고~
들이쉬고~ 내쉬고~
네에. 그런 느낌. 적당히 편한 호흡으로 돌아와줘.
그렇게하면 좀 더 가까워져갈테까 말야.
최면의 세계에서, 내가 있는 세계에서. 나의 곁에 가까워져. 가까워져가. 가까워져 가.
잘 듣는 사람이라면 이미 최면에 빠진 사람도 있겠네~
그래도 본격적으로 깊은 최면상태가 되는건 지금부터야~?
너는 지금까지와 같이 릴렉스하고 있으면 돼. 딱히 움직이면 안돼~ 같은 것도 아니고. 100% 내가 하라는대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도 아니고. 도중에 어디 가려운 곳이 있다면 긁어도 상관없으니까~
뭐, 얼마 안있으면 그쪽 육체의 감각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자, 귀를 기울여줘.
이 소리가 들려? 작고 신기한 울림. 이건 사람을 최면상태로 변화시켜주고 최면상태를 깊게 만들어주는 소리. 너를 이쪽으로 유도시키는 소리라구?
아직 너의 의식은 어느정도는 현실세계에 있어.
그렇지? 현실의 침대 위에서 눈을 감고 어두운 공간에서 나의 목소리를 듣거 있어. 그리고 점점 신기한 소리가 커져가.
현실세계에 향해, 누워있는 너를 향해, 눈을 감고있는 너를 향해, 내가 건네는 말소리와 함께, 들려와.
조금씩 커져가. 신기한 소리가 편하게 들려와.
현실세계의 의식은 여러가지를 느끼고 있어. 지금, 이불이나 매트리스에 닿아있는 감촉도 그렇고, 눈에 들어오는 것이 줄어든 만큼 촉각이 평소보다 민감하게 된것도 마찬가지야.
나의 목소리가 기분 좋게 울려 오는것도 그렇고, 신기한 소리가 점점 선명해지는 것도 그래.
너의 의식은 아직 현실세계에 있어. 입고 있는 옷의 감촉도 아직 느껴질지 몰라. 그래도 슬슬 감도가 좋은 사람이라면 이쪽에 있는, 주황색의 불빛이 보여올지 모르겠네.
이쪽에 있는 편안한 나의 목소리에 이끌려 오듯이, 신기한 소리가 점점 가까워 지고 있는걸 알려나.
그건 너의 의식이 점점 현실세계에서 이쪽 세계로 가까워 지고 있단 것.
슬슬 이불이나 옷의 감촉이 애매해지기 시작할 무렵일지 모르겠네.
그것과 반대로, 눈을 감고 있을텐데 주황색의 자그마항 불빛이 점점 선명해질지도 모르겠네~
내 목소리도 점점 선명해져서, 가까워 지고 있다는걸 실감항 수 있을거야?
의식에 직접 닿아오는 이 신기한 소리도 이렇게나 가까이 있는걸. 슬슬 이쪽의 자연의 소리도 들려오지 않을까~
현실세계의 감촉도 조금씩 애매해져가는 것도 알려나.
주황색같은 불빛. 내 손에 들려있는 랜턴의 불빛은 점점 선명해져서, 거기에 비춰지듯이 나의 모습도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해.
이젠 내 목소리가 이렇게나 분명히 들리니까, 당연하지?
이쪽 세계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점점 늘어간다는 증거라구?
이 소리를 들으면 들을수록 오감으로 이쪽의 세계를 강하게 느낄 수 있게 될테니까.
자, 앞으로 조금 뒤에 악기의 소리를 멈출게.
나머지는~ 이쪽 세계의 소리 같은 것들이 이어줄거야.
이쪽 세계를 오감으로 느끼면 느낄수록 더더욱 이쪽 세계에 대한 걸 깊게 느낄 수 있게 되니까.
슬슬 가슴으로도 느껴질지 모르겠네~
이쪽의 공기가.
알겠어? 지금 너는 나와 같이 숲에 있다구.
마을 외곽의 숲.
코가 좋은 사람이라면 숲의 풀 냄새나, 토지의 냄새등이 느껴질지도 모르겠네.
자, 여기까진 마을에 가는 패턴하고 똑같았으려나.
이번엔 최면상태와 암시를 해제할 뿐이니까, 그 전용의 장소로 갈거야~
이쪽도 이쪽대로, 건전하고 좋은 장소니까. 기대하고 있어줘~?
자 따라와줘~ 이번엔 저번과 다르게 조금 거리의 불빛과는 다른 밝은 곳으로 다가갈거야~
거기는 말야? 여기랑 같은 숲속에 있는 곳인데, 약간 광장같은 곳이야~
연중 빛의 정령들이 헤엄치고 있는 곳이어서 말야~ 아무튼 간에 공기가 좋으니 뭔가 엄청나게 힐링받는 느낌!
조금 허브를 너무 많이 피워서 속이 안좋아졌을 때 오면 완전
편해진단 말이지~
숲속인데도 탁 트인 곳에서 말이야.
잔디밭처럼 자란 풀들이 잔뜩 우거져서, 해방감이 엄청나다구. 거기 누워서 심호흡을 하면 머릿속이 맑아지고 어지러운게 다 사라지더라~
선생님이 말야~ 아, 신세지고 있는 의사같은 마물이 있는데 말야? 선생님도 거기는 치유효과가 있으니까 추천한다고 했으니 분명 틀림없을거야.
숙취같은거에도 효과가 있으려나~? 잠시 멍때리고 있으면 상쾌해지고. 아 그리고 거리에서 가까운 것도 포인트려나?
부담없이 갈 수 있는 힐링스팟이 있다는건 꽤 크다구~
너도 그런거 있어? 휴식처라고 해야하나, 그런거?
응. 이제 보이기 시작했네. 저기 저기.
희끄무레한 빛으로 가득한 곳. 안쪽이 의외로 넓어서 해방감 있을테니 기대하고 있어줘~
뭐, 보는 편이 빠르겠지만. 뻥뚫리는 느낌이라 엄청난 해방감일거야.
뭣하면 거길 관광하고 있는것 만으로 개운해질만큼.
자, 도착했어. 야호~ 도착.
좋은 장소지? 예쁜 잔디같은 풀이 누군가 가꾼것도 아닌데
예쁘게 피어있어서. 아, 저 근처. 숲하고의 경계선 근처.
눕기 편한 느낌으로 비탈져 있는 곳. 있는거 알겠어? 저기서 잠깐 누워볼까~ 응? 아. 나도 모처럼이니 쉬어갈까 봐.
딱히 피곤하진 않지만~ 기분좋으면 상관없잖아~?
응. 대충 이쯤이면 되려나. 자, 누워봐 누워봐~
푹신푹신해서 기분좋다구~
그냥 이대로 자버릴래? 안돼? 뭐 안되겠지~ 그럼 은근히 신경쓰이는 암시의 해제하고 그 이외에 부정적인 것들도 전부 꺼내서 리프레쉬 해볼까.
아, 네 안에 있는 내가 건 암시 이외에도 이런 묵혀두면 좋지 않을 마이너스한 응어리들도 희망한다면 함께 지워버릴 수 있다구?
찝찝한 기분이나, 스트레스라든가 그런거 말야.
완전 편리하지? 내 특기라서 말야~
그럼 깨끗하게 해보자~ 지금부터 정화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해봐도 나는 심호흡의 신호만 줄 뿐이지만.
나머진 이곳의 깨끗한 공기가 너의 속을 깨끗하게 만들어 줄테니까 말야.
이번엔 우선 세번정도 숨을 들이쉰 다음에 내쉬는걸로 해서 그 다음에 다시 세번 들이쉬고 멈추고 내쉬는걸로 할까.
그 편이 효과가 높으니 말야~ 그럼 바로 첫번째.
상쾌해지자?
들이쉬고~ 내쉬고~ 필요없는 암시가 전부 빠져나가.
들이쉬고~ 내쉬고~ 가슴속의 응어리가 전부 빠져나가.
들이쉬고~ 내쉬고~ 부정적인 것들이 전부 사라져가.
네. 편한 호흡으로 돌아와줘.
대부분 맑아진거 알겠어?
아직 아직 부족해? 아니면 충분? 뭐 모처럼이니 이미 충분하다해도 한번 더 해볼까. 리프레쉬는 중요하다고?
그럼 다시 해볼까. 이번엔 들이쉬고, 잠시 멈추고, 내쉬는 걸로 할게. 전에 행복해지는 허브를 필때도 3초정도 멈췄었지?
이번엔 그것보다 길게 멈춰보자. 그것보다 깊게, 상쾌해지는 느낌으로.
처음엔 5초. 다음인 6초. 마지막엔 7초. 이번에도 무리가 안되게 하면 되니까 말야. 따라오지 못해도 효과는 거의 나왔으니까. 그래도 분명 맘에 들거라 생각해.
자, 하나 둘. 들이쉬고~ 1, 2, 3, 4, 5. 내쉬고~
편안하게 리프레쉬.
들이쉬고~ 1, 2, 3, 4, 5. 6. 내쉬고~
심신의 구석구석 깨끗하게.
들이쉬고~ 1, 2, 3, 4, 5, 6, 7. 내쉬고~
모든게 정화되어 가는게 분명하게 느껴져.
네에~ 편한 호흡으로 되돌려도 좋아. 열심히 했네~수고 했어.
그러면 이대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볼까. 나는 이대로 느긋하게 있고 싶지만, 너에게도 여러가지 예정이 있을테니까.
여긴 어른스럽게 포기할게~
지금부터 내가 10을 세고 박수를 칠게.
지금의 이 정경이 마치 꿈이었던 것 처럼 사라지고 너는 현실의 세계로 완전히 돌아가.
그 때에는 내가 걸었던 불필요한 암시는 전부 사라지고, 최면 상태는 완전히 해제되고, 덤으로 불필요한 스트레스나 응어리들이 깨끗하게 전부 사라져가는 것을 알게 돼.
또 와줘~?
10, 9, 8, 7, 6, 5, 4, 3, 2, 1, 0.
이걸로 너는 완전히 햔실세계로 돌아갔어.
불필요한 암시는 지워졌고, 최면상태에서도 완전히 벗어나게 됐어.
덤으로 스트레스나 응어리같은 것들도 깨끗하게 날아갔어.
아직 갑작스럽게 격렬하게 움직이거나 하는건 위험하니까 팔을 돌려보면서 조금씩 몸의 상태를 확인해보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는걸 추천할게~
나한테 있어서는 이렇게 작별한다는게 조금 아쉽지만~
아, 아니. 딱히 특별한 의미로 얘기한건 아니니까 말야?
그, 우리들 조금은 친해졌잖아?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넌 어때?
아냐! 대답하지않아도 좋아. 행동으로 보여줘. 그렇게 됐으니~
또 언제든지 만나러 와줘~ 그럼,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