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서 스피오 스피오 소리나는데

일년만에 놀러가서 만난 사촌누나랑

점심께쯔음에 할일없어서

수박썰어놓고 툇마루에서 먹는데

누나는 나를 꼬맹이 취급하면서 말장난하고

씨 멀리 뱉기 경쟁같은거 하고

덥다면서 푸념도 하고

그런 뜨거운 햇살 아래 오후가 조용히 지나가는


그런 전연령 동음 찾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