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 갈림길
오라버니, 어서 오세요. 저녁밥 다 됐어요.
오라버니 오늘은 기분이 좋아보이시네요.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으세요?
여자 친구가 생겼다, 인가요.
그런가요
오라버니도 한창 그럴 나이이겠네요. 축하드려요 오라버니.
전 기뻐요. 물론이에요.
호, 혹시 어떤 분이셨나요? 괜찮으시다면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한 살 연상인 선배고 누님 같은 사람...그런가요.
근데 아직 그 사귄 지는 얼마 안 됐잖죠?
연애 이전에 몇 달 전부터 좋은 느낌의 관계였다.
거기에다? 거유에 얼굴을 묻었는데 기분이 좋았어, 라구요...
아니, 아니에요. 질투하는 건 아니에요.
오라버니의 묘사가 너무 자세해서 잠깐 정신 팔렸을 뿐이에요.
저기, 오라버니는 저랑 그 쪽 중에 누가....
아뇨 아무 것도 아니에요.
맞다, 식기전에 빨리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