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동음을 듣는 및붕이
눈 앞에는 웬 이름 모를 숲과 대놓고 앞으로 걸어가라는 듯한 길이 있었다
뭐 별다른 선택지가 없어 한참을 걸어가던 중
어떤 여자와 마주하게 된다
???: 어머나, 길을 잃으신건가요?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 그렇다면 바로 감사히 먹겠습니다

예로부터 숲속에서 길을 잃으면 숲속에 살고있던 아인종 여자와 질펀야스를 한다는 것은
히토미 1번 게시물 아래로 쭉 정설로 받아들여져 왔다
아니 ㅅㅂ 그게 진짜였다니
그때
애~옹~~
애~~~~옹~~

갑자기 튀어나온 이름 모를 고양이 수인 3마리가 나를 덮치려 한 여자를 덮친다
그 틈을 타서 도망치려는데

으아아 안돼
도망가야 하는데 잡혀버렸다!
??: 콜라리 보봉가 왜옹야옹 캬루베로숭 캬루룽
악 뭐라는거야 으아아 살려줘 박지마 으악
다짜고짜 말도 안 통하는 고양이 수인에게
내 뒷구녕을 마구 따이고 있다
??: 봉슈봉슈? 기분져으아? 황올칙권?

으아악 난 당장 이 개좆같은 동음에서 탈출해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어라?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트랜스도 아니고 뭐에요 시발
아 안돼.. 점점 의식이...

...
다행히도 꿈이었다

아무래도 동음 듣다 잠들어버린 모양이다
내가 다 그렇지 뭐
그나저나 여긴 어디지

이번엔 눈앞에 웬 어린 여자애 4명이 보인다
아직도 꿈인건가?
아님 원래 이 동음을 들으려고 했었나?
근데 이건 무슨 동음이지?
일단 한번 들어 보기로 했다
잠시 후
뀨뀨꺄꺄 쀼쨔쀼쨔
세쿠스? 세쿠스? 이히히힣
쭙쭙쫘압쫩쫩
으아앙 으아앙 크아앙
하라이타마에! 키요메타마에!!

이것도 꿈이라면 ㅅㅂ 당장 깨고 싶다
난 더이상 이 총체적 난국을 버틸 자신이 없다
아아.. 정신이... 귀가...윽

...

에... 또 꿈?
눈을 떠보니
아무래도 처음의 그 숲으로 다시 돌아온듯 하다
그때
??: 캬오!!
아이 ㅅㅂ깜짝아
또 무언가가 나타났다
그런데 이번엔 뭔가 좀 낯익은 얼굴인데?
??: 크와앙 좆간놈은 오랜만이군요 반갑습니다

서벌쨩? 인데 뭔가 좀 다른것 같은-
??: 혼자서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어서 시작합시다

아니 또 뭘 시작하려ㄴ
잠시 후
핫핫핫하! 슷고이!! 타노시!!! 우걱쩝쩝
살..려..줘... 잡아먹힌다...
주님..곁으로 간다...

????: ...일어나십시오 선생님.
어..? 이 목소리는 설마..?
에스...티...바...?
...타닥 타닥 탁 타닥

역시 나에게 동음은 살인이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