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주변도 없고
눈매도 무섭고
키도 크고
번견같은 인상의 조금 무서운 아이
뭔가 사람들 지명이 없는 애인데
어쩌다가 지금 지명 가능한 애가 걔뿐이라서
점장님이 조금 떠밀듯이 좋은게 좋은거니까~ 하면서
반강제로 마사지룸 같이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속은 조금 여리여리한 애고
사람들이 자기 무서워하는거 신경쓰고있고
직접 대해보는 첫 손님이라서
조금 흠칫흠칫하면서 이것저것 상냥하게
조금 걱정어린 느낌으로 마사지, 미미카키 해주고
기분은 어떠십니까 손님? 하고 기어들어가는 느낌으로 물어보는데
기분 좋다고 해주니까
표정변화는 없지만 꼬리를 안보이게 파닥파닥하는 파아아앗 한 느낌으로 좋아하고
나름 뭔가 긴장의 끈도 조금은 누그러지고
무서운 줄 알았는데 실은 그렇지 않았고
무뚝뚝한 말투에서 여림과 상냥함이 묻어나오는
그런 느낌의 마사지 동음이 듣고싶다

슷키리 코스 마지막 점장님 트랙에서
댕댕이같은애들 말고 번견같은애도 고용해볼까
하는 말을 하길래 생각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