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조용한 뒷골목에서 료나당하고 버려지고 싶다..

누가 봐도 어딘가 잘못된 걸음걸이로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고통에 찬 신음을 내뱉고 싶다..

피떡이 된 몸을 이끌고 힘겹게 집으로 가보려 하지만  결국 도착하지 못하고 쓰러지고 싶다..

차디찬 밤에 혼자 남겨지고 싶다..

"왜 내가..?" 따위의 생각을 하며
말을 듣지 않는 몸뚱아리를 원망하며 슬프게 울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