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 진짜 많이 시도해봤는데 한번도 트랜스 상태를 못 느껴봤는데
1)항상 몸에 힘 풀면서 소리에 집중하니까 도입 때 잠들어서 암시 다 지나고 깨거나
2) 아니면 몰입력이랑 상상력이 부족해서 잡생각이 계속 나서 실패하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
악의 조직한테 세뇌당한다는 컨셉도 너무 야하고 유카 목소리도 너무 좋아서
컨셉 생각하면서 몰입할 수 있었던거 같음
그리고 도입에서 단어 모르는게 많으면 몰입 깨지던데
이건 쓰는 단어들이 80%정도는 아는 단어들이라서 몰입을 크게 해치지 않은듯
몸 부위별로 힘이 빠진다는 암시를 해줌.
다른 최면들도 대부분 이런 식으로 도입을 하지만 다른 작품에서는 몰입이 안 돼서 트랜스로 진입을 잘 못했음.
근데 이 작품은 위에 말한 컨셉 + 유카 말고도
닿으면 행복해지는 액체가 담긴 캡슐에 누워있는 설정인데 그 물 효과음이 되게 좋음. 이거때문에 트랜스 들어간거같음.
트랜스 들어가고 처음 느껴보는 감각에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 목소리에 계속 집중하다보니까 위에 1)처럼 졸아버림....
그래서 암시 날리고 중간에 일어났는데 등, 겨드랑이, 치쿠비, 전립선을 촉수슈트가 괴롭히는거더라고
암시를 못 들어서인지 원래 상상력이 뒤지게 부족해서인지 다른 데는 간지럽다거나 기분좋다는 느낌을 1도 못 느끼고
전립선 부분만 근육에 힘주니까 평소보다 예민하게 찌르르 느낌이 살짝 오더라.
계속 힘주는거 반복하다가 더워져서 트랜스 풀리고 일어남
처음으로 트랜스 느껴봐서 너무 신기하고 기분 좋았음
근데 드라이는 멀었다고 느껴지는게 트랜스를 들어가도 머릿속이 완전 두둥실하거나
계속 음성에서 머릿속을 비우게 만들고, 비워지는게 기분이 좋다고 해줘도 머리가 기분이 좋아지는 건 아님..
뇌이키 해보고 싶은데 상상력 부족하면 아예 안되려나
최면썩은물 및붕이들아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