및붕의 방주를 굴리기 위한 노력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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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외장하드를 굴릴 때 중간중간 삑삑 소리가 나길래 전력부족해서 못쓰나 싶어서 Y케이블을 구입한 및붕
오늘 도착하여 한 번 사용해보았다
근데 ㅅㅂ 여전함

개좆같다
하지만 업체에 맡길 돈 따위 없는 거지학식및붕
어떻게든 제 손에서 쇼부를 보고 싶다
어차피 사실 고장나도 동음 뭐 희귀한 거 넣어둔 것도 아니라 괜찮음
고로 좆문가 지식으로 어떻게든 원인을 파악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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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속도
70~105MB/s를 띄워주는 모습
전엔 20MB/s로 굴러갔던 걸 생각하면 일단 속도는 정상적
그럼 전력은?

이게 내 및붕의 방주 안에 들어가있는 하드인데


구글링해서 전력 사용량을 검색해봤다
대충 전력은 넘치니 문제 없다는 뜻
애초에 전력 문제가 있었다면 속도도 예전처럼 정상이 아니었을 것
그럼 다른 부분을 따져보자


구글링한 결과 내 하드는 1TB 플래터 두 개를 사용한다
플래터가 뭔지 모르고 이 얘길 왜 하냐하는 및붕이를 위해 설명하자면

하드 디스크에 있는 저 원판을 플래터라고 함
저 플래터에 존나 작은 단위로 및붕이들의 윾까 마메 쓰바메 나루미 치로루 공중마을버스허벌뷰지릿카 등등이 저장되는 것
플래터 옆에 보이는 있는 삼각자같이 생긴 건 헤드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서 플래터 위를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며 플레터 각 부분마다 저장되있는 데이터를 읽어들이는 역할을 함
그리고 저 헤드는 당연히 플래터 갯수만큼 존재함

그래서 그게 뭐? 싶을 수도 있을 건데
이 얘기를 왜하냐하면 지금 이 글에선 헤드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하드에서 삑삑 소리가 난다는 건 헤드가 플래터 위에서 잘 움직이지 못하고 있단 뜻이다
보통 삑삑 소리가 나는 이유엔
전력이 모자라서 움직일 힘이 부족한 경우, 근데 전력 문제는 아니니까 넘기고
중간 부분에서 헤드 얘가 잘못되서 어느 부분에서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
아님 헤드 자체가 병신된 경우, 근데 이 경우엔 플래터도 좆되서 파일도 못열고 깨지고 지랄나는데 난 잘 열림
그니까 및붕이의 방주는 두 번째 경우일 공산이 크다

그럼 그걸 확인해보도록 하자
그 전에 및붕의 방주의 상태를 보여주도록 하겠다

연결은 문제 없고

하드디스크 정보를 보는 프로그램에서도 큰 문제는 없다


파일 뜨는 것도 실행도 다 문제 없다
근데 시바 간헐적으로 삑삑거리고 속도 떡락하는 게 현 및붕의 방주의 상태다
아오 좆같은 방주새끼
그럼 이런 상황에서 및붕이가 취한 행동은?

바로 배드섹터 검사

이새끼 자기가 위에서 헤드가 잘못됐을 거라 해놓고 갑자기 왜 배드섹터 검사를 하노? 아니 그 이전에 배드섹터 검사는 뭐노?
하는 및붕이에게 말해주자면


배드섹터 검사란 플래터에서 고장난 부분을 찾는 검사임
이게 방식이 존나 단순무식한데

사용자가 지정한 범위 만큼의 디스크 공간을 블럭 단위로 분할해서 화면에 보여주고 그 범위 공간의 플래터를 1부터 끝까지 싹 읽음
그 중간중간마다 읽으면서 이 부분은 정상적이네하면 그 부분의 블럭을 초록색으로
이 부분은 비정상적이네하면 그 부분의 블럭을 빨간색으로 만들어서 보여주는 것

대충 눈치챘겠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플래터를 1부터 끝까지 싹 읽는 것'
플래터를 읽기 위해 헤드가 움직이는 과정에 헤드가 문제가 있진 않은지 알아볼 수 있는 것
이게 위에서 플래터 갯수를 확인한 이유기도 한데 중간에 삑삑거리면 진행 상황에 따라 몇 번째 헤드가 플래터 어느 부분쯤에서 지랄났나 추리할 수 있음
물론 알아도 및붕이는 못고친다
뭐 여튼 겸사겸사 배드섹터가 없다면 위에서 말한 세 번째 경우도 배제할 수 있다
물론 원인은 더욱 미궁에 빠진다
시발


여튼 그렇게 배드섹터 검사를 시작했고 83퍼까지 진행됐는데...
벌써부터 한숨 나오는 게 한 번도 삑삑 소리가 나지 않았고 속도가 개떡락하지도 않는다
어느 정도 느려지긴 하지만 삑삑 소리도 없거니와 헤드가 플래터 안쪽 데이터를 읽기 위해 안쪽까지 움직여야하기에 생기는 필연적인 속도 저하라 정상
전력도 안모자라 플래터도 멀쩡해 헤드도 괜찮아
아니 시발 이유가 대체 뭐야
과연 및붕의 방주는 어떻게 될 것인가?!
다음 이 시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