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실수라기보단 실수를 가장해서 한건데.
옛날에 있던곳은 회식도 필수참여고, 가끔 하는것도 아니고 자주했음. 그리고 술을 마구 먹는 분위기였고 술 잘 못먹는 사람은 오히려 더 먹이는 그런 곳이었음. 화장실가서 토하고 다시와서 먹고 그랬음ㅇㅇ
그러던 어느날,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억지로 먹고있는 내가 너무 서럽고 화가나서 화장실 안가고 그냥 테이블에 안주로 나온 절반도 안먹은 찌개에다가 토하고 술취한척 그냥 드러누웠음. 입 안은 찝찝했지만 회식 분위기는 그순간 잡쳐서 그대로 끝남.
그새끼들 입장에선 그냥 버려두고 가고 싶었겠지만 어찌어찌 나를 택시태워서 집으로 보냈음. 그러고 다음날 단톡방에 '제가 어제 술을 너무 마셔서 아무것도 기억 안나는데 별 일 없었죠?ㅎㅎ' 이런식으로 보내니까 아무말도 안하더라. 그 날 이후로 회식 할때마다 나만 안부르고 자기네들끼리만 회식함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