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












한 신혼부부가 살고 있었어요...


그 부부는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아쉽게도 그 사랑이 오래 가지는 못했답니다......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지만...


아내는 이미 남편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어요
















아내는 남편이 죽은 뒤, 홀로 여자아이를 키우기로 다짐하고, 아이의 이름은 남편이 생전에 전해두었던 이름인 마리(Marry) 라고 지었죠...


그렇게 아내 혼자 마리를 키운지 십 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마리가 초등학생일때의 일입니다...


아내는 여느때처럼 잠에 들려고 했지만, 혼자 옆방에서 자고 있을 터인 마리가 누군가와 대화하는 듯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내는 놀라서 문을 박차며 마리의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마리야!!!"












"왜 그래 엄마?"













"너...누구랑 이야기한거야?"










 

"나 아빠랑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오니까 아빠가 사라졌어!"











아내는 그 얘기에 충격과 공포를 느껴 그날 마리와 함께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날이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아내는 TV에서 흘러나오던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십수년 전, 남편이 죽은 그 위치에서 깨끗하게 보존된 어린 여자아이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뉴스였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시신은 마리와도 똑같이 생겼죠...












아내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마리의 방을 엿봤습니다......










충격적이게도, 마리는 이번에도 허공을 보며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그 광경을 보고 머리가 새하얗게 된 채로 마리를 차에 태워 멀리 떠났습니다









차로 얼마나 갔을까요, 아내는 마리를 길바닥에 버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내가 집으로 들어온지 몇 분밖에 지나지 않았을 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내가 문을 열어보자, 놀랍게도 문 너머에는 마리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공포감에 휩싸여 마리의 양 다리를 잘랐습니다

온몸이 피가 흥건해지고, 근육과 뼈가 잘려나가는 동안에도, 마리는 비명 한번 지르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다리가 잘려나간 마리를 차에 태우고 4시간 넘게 달렸습니다......

긴 여정 끝에, 아내는 다시 마리를 길가에 버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내가 집으로 오자, 어느새 밤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아내가 문을 닫고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마리야......너 어떻게......"




"엄마는 그것도 몰라?"






















발 없는 마리 천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