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한 달을 즐기는 게임이 있었는대

마지막날 세이브파일을 이상하게 저장하면

참 재미있었던 방학이었어요 하는 엔딩 대신


8월 32일로 넘어갔어요

그렇게되면 엔딩 트리걱 박살나서

33일

34일

영원히 끝나지 않고

예정되어있는 이벤트같은것도 하나도 없고


엄마도 아빠도 동생도

모두 점점 참조하는 메모리가 달라지는지

그래픽도 모두 깨지고

목소리도 모두 깨져서 찢어지고

하루하루 쓰는 그림일기도 모두 깨져서나오고

결국 등장인물들은 하나하나 사라지고


8월 40일

8월 50일


영원히 끝나지않는 여름에 갇혀버려요


처음 봤을때도 무서웠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무서워요


영원히 끝나지 않는 금요일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금요일이 끝나고 



생각만해도 너무너무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