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들가기 전에 전나 오랫동안 격리하고 분류햇서요
그렇게 들가니 매일 레모나 비타민 홍삼 약차 주더라구요
나중에 훈련소 얘기 들어보니 샤워도 뭐 1주는 지나야 시켜주고 개노답이라 뉴스도 떴던데 처음엔 잘해줬으면서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
여튼 워낙 시끄러웠다보니 행군 안하고 각개전투도 쬐끄만 곳에서 약식으로 햇서요

그러고 행정 3주 동안 후반기 받고 부대 와선 평범하게 폰 받고 일하면서 그렇개 지내는대
외출외박 못나가니까 위로로 주말 배달음식이 된대서 매 주마다 전나 시켜먹엇엇어요
그래서 외박은 못해봣고 외출은 중간에 두 번 풀렷을 때 평일 주말 한 번 밖에 못햇섯내요
이것도 운이 좋아서 두 번이나 나갔지 제 동기는 한 번 아니면 아예 못나간 애들 천지엿서요

훈련은 애초부터가 지원부대인 곳이엇서서 약식이엇는대 코로나가 끼니 더 약식 아니면 안햇서요
그래서 짜잘한 훈련도 업섯고 유격도 안하고 행군도 딱 두 번 약식으로하고 혹한기도 약식으로하고 그랫서요
오히려 부대감찰 준비할 때가 새벽까지 일하고 그랫서서 훈련보다 더 빡샛던 거 가타요

휴가는 무조건 7일 이상 나가야댓고 복귀하면 자동 2주 격리엿서요
타부대는 이때 폰 줫다는대 저흰 폰도 업고 TV도 업고 나가지도 못해서 천국임과 동시에 지옥이었어요
그나마 담당간부님이 PX랑 주말 배달음식 대리로 해주는 정도?
그래도 뭐 격리중엔 훈련도 패스엿고 근무도 없는 상태로 군생활 한 달을 녹엿으니 좋앗던 거 가타요

대충 이런 식으로 업무하면서 지내다 한 달 조기전역하고 끝낫내요
이렇게 보니 자랑하는 꼴이 댄 거 가튼대 아몰랑 자랑글인 걸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