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그런 인식들이 있는것같아서 진짜 그런지 궁금해서 글 올려봄.


학창시절에 애들 사이에서 친구많고 연애도 많이하고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게 좋은거다 라는 인식이 당연시 되어서


나도 그 인식에 세뇌되어서 친구들도 많이 만났고 연애도 꽤 많이 했었는데


계속 인생 살다보니 인간관계라는것이 영원한것도 아니고 사람이 사람을 선택하는 과정에 속물적인 기준이 은근히 많이 작용하고


그런 부분들 때문에 결국 인간관계에 대해 부질없다고 느끼게 되었음.


남자끼리의 관계 뿐만이 아니라 이성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로 느꼈음.


결국 대부분의 인간관계를 정리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것을 선호하게 되었음.


학교 다닐 때는 강의 끝나고 애들이랑 술도 마시고 영화도 보러가고 농구도 하고 밥도 같이 먹으러 가기도 하고 


주말에는 술집가서 여자 꼬시려고 다른 여자들이랑 합석해서 같이 술먹기도 하고 이런 시간들을 많이 보냈었는데


요즘은 그냥 퇴근하면 아무데도 안나가고 혼자 보냄. 


집에 오면 하는건 게임, 동인음성 듣기, 기타연습하기 이거 세개밖에 안함.


그리고 요즘 내 생활이 예전보다 느긋하고 안정되고 침착해져서 아주 마음에 들어.


결혼도 어릴때는 하고싶었는데 요즘은 지금의 혼자 사는 생활이 너무 좋아서 하지 않을 생각임.


아마 결혼하면 내 돈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문제가 가장 클거라는 생각.


200만원 넘는 그래픽카드를 사거나 600만원짜리 기타를 사거나 3000만원 넘는 오토바이를 사는 건 


내가 결혼 안하고 혼자 살아서 가능한거겠지. 


결혼하면 내 방에 혼자 틀어박혀서 쉬는것도 마음대로 못할거고 명절마다 아내 가족한테 가서 인사도 드려야할거고.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 때문에 아싸로 인생 혼자 사는게 인싸로 생활하는것보다 더 행복하고 좋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음.


이런 게시판 같은데 보면 인싸를 동경하는 분위기가 꽤 많이 형성되어있는것 같던데


나는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아싸가 더 좋은것같이 느껴짐.


인싸를 동경하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까지 인싸를 동경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