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J 436454


대충 서큐버스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세계인데 인간이 멸종하고 대충 엘프나 오크 같은 애들 착정하면서 살아가는 세계


저 다섯 명이 하이 서큐버스인데 청자를 소환해서 가축처럼 착정하는 게 주 내용.


원래 가축 취급 받는 동음은 별로 안 듣는데 총 9시간 짜리에 일러도 꼴려서 함 찍먹했는데 요즘 이거만 듣는 중.


SM이나 역강간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의외로 다섯 명 전부 나한테 잘해줌.


적절히 코믹 요소도 넣고 저 다섯 명 말고도 다른 엑스트라 ㅈㄴ 많이 나옴.


주인공을 포치라고 부르는데 너무 착정해서 쓰러지니까 병원 같은데 맡겨서 치료도 해주고 밥도 가져다 주고 아무튼 나보다 잘 사는 청자.


나중 가다가 애들이 점점 청자 좋아하게 되면서 애인 되는 것도 ㄹㅇ 가슴 따뜻해지더라.


특히 저 파란 머리 서큐버스가 아이리스라고, 거의 초반부터 청자한테 관심을 가지다가 대놓고 좋아한다고 말하고, 너도 자기 좋아하냐고, 사랑하냐는 물음에 청자가 당황해서 아니라고 말해버린 탓에 오해해서 잠깐 차갑게 대하다가 섹스로 오해 풀고 카레시 라고 부르는 거 듣고 일어나서 무릎 꿇고 들었다.


특히 퇴원하고 돌아온 청자한테 울면서 안기고, 다른 두 명이 섹스하는 내내 착정엔 관심 없고 키스만 해주는 거 보고 ㄹㅇ 찐사랑이라는 게 절절하게 전해졌음.


키스 음성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진짜 좋아할 부분임.


다른 애들 섹스소리 들리는 와중에도 꿋꿋이 키스하면서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 더 강조돼서 달달함.


중간에 약한 얀데레 느낌도 있긴 한데, 걱정할 정도로 심하지 않고, 그냥 서큐버스이기에 사랑이란 감정에 익숙하지 않아 과하게 집착하려는 모습 정도에 그쳐서 부담도 없음.


개인적으로 필자 최애캐 등극.


제일 오른쪽 미라쥬는 눈나 포지션으로 있다가 주인공 좋아해지는 것도 좋았고.


아무튼 다른 애들도 주인공을 가축에서 한 남자로 인식이 바뀌는 과정이 인상깊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음.


대면좌, 얼굴에 침 마킹, 69자세 등등 모듬 초밥을 먹는 것처럼 다양하게 나와 질리기도 힘듦.


일단 주된 플롯이 납치, 순애라서 좋아할 사람은 좋아할 거고, 다른 일반 서큐들한테 납치당해서 착정되는 것도 있으니 어지간한 취향도 많이 들어가 있음.


메인 히로인들이 다섯명이다 보니 떡신이 너무 길지도 않고 그냥 애들이 하나같이 착해서 부담도 없음.


진짜 ㄹㅇ 나 혼자 듣기 아까울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든 작품이라 추천해줄 겸 올림.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4.5/5점


0.5점 까인 건 중간에 아이리스랑 미라쥬랑 청자 세 명이서 어린 서큐버스 보육원에서 인간을 소개해주고 착정 장면 시범 보여주는데 애들이 좀 많이 시끄러웠다는 점.


암튼 한 번씩 들어보길.


+수정


기본 플롯에 순애가 들어가는 건 정정.


근데 애들 행동 보면 찐사랑인 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