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시간이 되어 여느때와 같이 그이와 함께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레이키라'
제 반려가 정성스레 귀를 핥아주는 소리와 함께 기분 좋게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갑자기 눈이 떠졌습니다
평소같으면 그이도 잠들어서,, 중간에 깨어도 다시 눈을 감고 자면 그만일텐데
귀에 느껴지는 감각이 평소와는 달랐습니다
평소보다 훨씬 깊이,, 그리고 집요하게 안을 괴롭히는 느낌에
이상한 소리가 새어 나올뻔한 것을 필사적으로 참았습니다
그이가 아직 일어나있나? 하고 보았으나 역시 아니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생전 처음보는 사람에게 삽입당해 범해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감히 목소리를 높이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더욱 저를 힘들게 만들었던것은,,
평소 부드러운 그이와 다르게 거칠고 배려없게 범해지는데도
저항하지도 못하고 새어나오는 목소리를 참으면서 한참을 그렇게 느끼고만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제정신이 들더군요
그리고 제가 무슨짓을 저질렀는지 깨달았습니다,,
사랑하는 그이가 있는데도
언제든지 저항 할 수 있었는데도 그저 숨죽여 행위를 끝까지 다 받아낸 제 스스로가 너무 비참하고 밉습니다 ,,
그런데 더욱 용서가 되지 않는 것은
그이를 사랑하면서 ,, 아직도 그 깊은곳까지 거칠게 범해지는 감각이 잊히지 않는 한심스러운 제 자신입니다
그이에게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이 없습니다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
저에 대한 비방은 달게 받겠습니다
잠결이라고는 하나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허락해버린 ,, 저도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