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스트최상위 극악 갸루의 강제 고속 오나서포
서클 : 실크크레테
발매일 : 23년 2월 23일
성우 : 아키노 카에데
가격 : 1210엔
분량 : 약 50분
2.5~3.0 / 5.0
캐릭터가 매력이 없음 (0~-0.5)
뭐 특별한것도 없는 그냥 딸딸딸딸딸 (-0.5)
플레이 내용중에 숨참으라는 내용이 있음. (-0.5)
50분 동안 줄창 손만 흔드니까 팔 박살날거 같음 (-0.5)
현실적으로 실현이 불가능한 명령이 너무 많음 (-0.5)
오늘의 리뷰는 실크크레테의 초고속 오나서포
그냥 말 그대로 속도는 최고로 고정하고 시작해, 멈춰에 맞춰서 움직이는 간단한 룰을 가지고 있다.
간단한 룰에 기본적으로 실크 크레테가 주장하는 "마조"오나서포의 기본 형태를 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약간 공격적인 워딩과 말투가 주를 이뤘으며, 아키노 카에데 특유의 내리 까는 톤이 아주 잘 어울리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장점은 그것뿐, 나머지는 단점 투성이었는데 "최대한 빨리"라는 이 문구 자체가 이 작품의 족쇄로 작용했고, 자기 스스로 그 족쇄를 벗지 못해서 스스로 넘어졌다는 기분이 강하게 들었지만 이 부분은 나중에 짚고 넘어가기로 하고, 우선 그나마 사소한 문제였던 캐릭터에 대해서 지적하자면
캐릭터 특유의 톤과 분위기는 괜찮았는데 대사의 50% 이상이 "쥐는 게 너무 약하잖아" "너무 느린 거 아니야?" 이런 느낌의 대사가 주를 이뤘고 나머지 50%는 카운트 다운으로 채운 느낌을 강하게 받았으며, 다른 작품에서 보여줬던 청자를 대놓고 가지고 놀 생각이 잔뜩인 누님계나 약간 버릇없는 후배 느낌이 아닌 그냥 1차원적인 느낌의 일진, "나는 이 반의 카스트 최상위 계층인데 너는 아니잖아" "닥치고 내 심심풀이나 되시지"같은 느낌의 캐릭터를 보여줬는데. 기본적으로 약간 부조리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오나서포를 진행하다가 중간중간에 "그냥 포기하고 편해질까?"라는 식으로 진행하는 이 서클의 특성과 아주 안어울리는 캐릭터였다고 생각한다.
쉽게 예시를 들자면 1초 1회 시리즈의 경우 서서히 조여가면서 "그냥 포기하고 내 노예나 하자, 내가 예뻐해줄게"이런 느낌이라면 이번 작품은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밀어 붙이면서 "그냥 지랄 말고 포기해 병신아"이런 느낌이었다
또한, 최대한 빠른 오나서포라는 점을 이용하기 위해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카운트 업 같은 요소를 넣은 건 괜찮았지만, 솔직히 이런 요소는 이런 컨셉이 아니여도 잘 살리는 경우도 가끔 보이기도 했고, 굳이 이걸 위해서 이걸 들을 정도로 유니크한 그런 요소도 아니었다.
그리고, 초반부에 나오는 호흡 금지 파트의 경우 인간적으로 불가능할 정도의 긴 시간을 참으라고 한다던가, 마지막에 나오는 카운트 다운 사정의 경우, 가장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서 1에서 10으로 올라가고 다시 3으로 내려갔다가 5로 갔다가 7,8,9 했다가 다시 10으로 가는 등의 이 컨셉으로는 실현 불가능한 기행을 시키는 괴랄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 불가능한 템포에 따라가려면 당연하게도 음성의 지시를 무시하거나 일부로 포기하고 기브업 파트를 듣기, 둘 중 하나의 경우를 선택해야 했지만, 캐릭터와 지금 청자가 지금 놓여진 상태가 기브업 파트를 듣기에는 조금 애매하지 때문에 자연스럽게 룰을 어기는 흐름으로 흐르게 되었다.
하지만 이 작품의 경우 기본적으로 룰을 따르는 것이 전제 조건에 만약 조금이라도 어긴다면 작품의 특성이 반 토막 나는 컨셉이기 때문에 이는 아주 치명적으로 작용했고, 그 이후로는 자연스럽게 작품의 평가가 내리막길로 곤두박질치게 되었다.
즉, 정리하자면 이번에도 어디선가 처음보는 참신한 컨셉을 가져왔지만 이번에도 컨셉을 잘 살리지도 못하고 그 컨셉에 잡아 먹힌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최근 나온 작품 모두 이 느낌을 강하게 받았지만 그 작품들의 경우 매력적인 캐릭터와 성우들의 엄청난 활약으로 작품을 평작까지는 끌어올릴 수 있었지만, 이번 작품의 경우 뭔가 애매한 캐릭터로 인해서 그냥 망해버린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크크레테.
최근 행보가 아주 개판이라고 생각되는데, 약간의 허풍을 더해서 말하자면 성우만 좋은 거 쓰는 복숭아 여우를 보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아니, 설정과 내용적인 부분만 놓고 보면 복숭아 여우가 조금 더 괜찮은게 아닐까?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저점에 처박힌 서클이라고 생각된다.
작성일(23일) 기준으로 비숍과 복숭아 여우가 각각 1개씩 총 2개의 오나서포가 추가로 발매 예정에 올라왔는데, 과연 이 두 작품은 실크크레테에게 쌓인 거품을 걷어줄 에어컴프레셔가 될지, 실크크레테를 다시 보게 해줄 안경 닦이가 될지 이 점을 한 번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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