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미미카키텐

서클 : -

발매일 : -

성우 : -

가격 : 6000엔

분량 : 약 60분


4.5-5.0 / 5.0

마스크+수건은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 (0~-0.5)


오늘의 리뷰는 야마모토 미미카키텐.


아키하바라에서 걸어서 10분 정도거리고, 거리상으로는 오챠노미즈역이 가깝지만 오챠노미즈는 주변 인프라가 부족하므로, 아키하바라 구경 하다가 산책삼아 걸어가는걸 추천.


그냥 인도따라서 쭉 걷다보면 누가봐도 귀파는 집이구나! 싶은 깃발이 있다.


처음 가게에 올라가면 학창시절 한문 선생님이 자주입던 그 옷을 입은 아저씨가 코스를 고르라고 말하는데, 미미카키는 30분에 3000엔, 60분에 6000엔, 마사지는 90분 부터 시작했고 12000엔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있었으며, 본인은 무난하게 60분 코스를 선택했다.


60분 코스는 미미카키, 두피안마, 팔안마, 어깨안마 이 순서로 진행되며, 처음 시작하기전과 어깨안마가 시작되기 전에 따뜻하거나 차가운 차를 내줬는데, 따뜻한 차의 경우 마실 타이밍이 잘 안나오기 때문에 차가운걸 고르는걸 추천.


기본적으로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하고, 손 마사지가 있기에 시계도 빼야한다.


차를 마시는 동안 코마치가 자리를 잡고, 코마치가 준비가 완료되면 코마치의 무릎에 머리를 기댄 상태로 미미카키가가 진행된다.


막 동음에서 나오는 그가가각과 우사사삭 정도의 요란한 소리는 아니였지만, 잔잔하게 들리는 귀파는 소리와 가끔가다 느껴지는 차가운 무언가의 감촉(아마 소독용이나 연고 같다), 바깥에서 정기적으로 들리는 기차가 덜컹거리는 소리와 잔잔하게 들리는 배경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주는 미미후까지.


모자라지도 않고, 과하지도 않았은 말 그대로 릴렉스 된다는 느낌과, 무언가를 집으러 할때마다 조금씩 느껴지는 허벅지의 움직임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 시국이 완전히 사라진게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했는데, 여기서 얼굴에 수건까지 올라가니 숨쉬기가 약간 힘들었다.


아무튼, 미미카키가 끝나면 마사지 파트로 넘어가는데, 여기서부터는 코마치와 조금씩 이야기를 하게된다.


언제까지 있을거냐, 일본은 처음 와보냐 이런 느낌의 실없는 이야기를 주로 주고 받았는데, 시술 중에 앞에 손님이 하나 와서 말하는걸 살짝 들어보니 이 부분은 점원마다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두피 마사지 이후로 찾아오는 팔 마사지, 이게 진짜 진국이다.


옷을 팔꿈치까지 내린 다음 코마치가 손바닥부터 시작해서 전완부를 전체적으로 마사지해주는데 작고 미끈거리는 손이 전완부를 훑는 느낌이나 손바닥을 마사지해주는 느낌이 아주 좋았다.


마사지 전에 크림 바를까요? 라고 물어보는데 무조건 바르는걸 추천.


그리고 팔 마사지부터는 얼굴에 수건도 안올려서 숨쉬기 쉬워지는건 덤.


진짜 말 그대로 치약을 짜는 느낌의 팔 마사지가 끝나고, 어깨 안마 느낌의 어깨 마사지까지 받고나면 모든 시술이 끝난다.


정리하자면 진짜 깔끔한 힐링코스라고 생각 될 정도로 만족스러운 가게였다.


위치도 아키하바라 근처라서 굳이 이걸 노리고 가는게 아닌 서브로 살짝 들려도 될 정도로 좋았고, 일에 치여서 살다가 갑자기 코마치와 단 둘만의 공간에서 아무런 고민없이 서비스를 받고 온다는 경험 역시 아주 특별했다.


굳이 아무말을 하지 않아도 옆에서 들려오는 기차소리와 노래 소리로 힐링이 가능하고, 코마치와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생각보다 재미있고 힐링되는 가게.


비록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써야해서 살짝 불편했지만 나중에 코로나가 풀린다면 이 가게를 위해서라도 아키하바라를 또 들려도 될 정도라고 생각되는 가게였으니, 만약 일본에 갈 예정이고, 아키하바라를 갈 예정까지 있다면 반드시 들려보는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