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좆경이긴 하다만 이번 히로인은 국어 선생님이다.
사제 간의 순애. 이런 건 순애다.

국어 선생님이라 그런지, 컨셉을 맞추기 위해 트랙명이 특이하다.
01. 꽃을 꺾고 싶지만 가지는 높다 -일본의 속담
02.진홍빛으로 물든 곳은 어디랴 백설의 -이세모노가타리 제18단
03. 숨기려 해도 얼굴에 묻어나는 님 향한 사랑 -햐쿠닌잇슈(백인일수) 제40번
04. 서글퍼하며 나 홀로 지새는 밤 새벽녘까지 -햐쿠닌잇슈(백인일수) 제53번
05. 언제까지나 계속 당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만엽집 87
06. blooming,blooming!
07. 졸업식 ※이것저것
08. 졸업 축하 ※야한 거
09. 젖기 전에는 이슬도 두려워한다 -일본의 속담
-젖기 전에는 이슬 한 방울도 두려워하지만, 일단 젖은 뒤엔 아무리 젖어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의미.-
-일단 어떠한 일을 범하고 나면 그 이상의 어떤 심한 짓도 태연히 하게 됨의 비유.-
10. 선생님이 다양한 모습(코스프레)을 해주셨으면 해
상당수의 트랙명이 일본 문학과 관련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래서 이 서클을 정말 좋아한다.
트랙명 하나하나에도 서클장이 이 작품을 공들여서 만들었다는 게 보인다.
요즘은 트랙명이 '~~와 ~~에서 ~~~' 수준인 서클이 너무 많은데,
얼마 남지 않은 낭만이 있는 서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