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본인은 18일 저녁 8시쯤에 가게에 들려서 다음날 오후 1시로 예약함
전날에가면 예약은 거의 비어있는듯함
코스는 사진에 적힌대로
미미카키 30분, 60분
마사지 90분, 120분, 150분, 180분 이렇게 있음
마사지 150분부터 미미카키랑 마사지가 같이 있다고 해서 150분 짜리 코스로 예약했다


그리고 19일 오늘 들뜬 마음으로 12시 30분 쯤에 호텔에서 나왔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남아서 근처 돌아다녀봄
저 위에짤은 가게 맞은편에 있는건데 사문회관이라는데 구글지도보니 문화회관이라네
밑에짤은 바로옆에있는 오차노미즈역임

그렇게 대충 둘러보다가 12시 59분에 가게 들어감
리뷰중에 가게 입구 분위기 무섭다는 이야기가 뭔뜻인지 알겠더라
사무실 위치는 오른쪽 계단 올라가자마자 오른쪽임
그리고 올라가보니 그 매니저? 아저씨가 전날이랑 다른사람이었는데 뭐 둘다 친절하시더라
들어가서 예약권 드리니까 잠시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시고 난 의자에 앉아서 주변을 좀 둘러봄


대충 이런거 붙어있더라
밑에짤은 사진 찍기 직전에 매니저아저씨가 따라오라고 불러서 살짝 흔들림
아저씨 나가신지 한 30초 만에 들어오면서 따라오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계단 내려가서 입구보다 1층 낮은곳에 가니까 코마치누나가 입구에서 기다리고 계셨음
코마치누나의 안내따라서 방에 들어갔는데 방은 대충 살짝 어두우면서 주황색에 가까운 조명이 켜져있고 창문이 붙이는 에어컨 켜져있는데 라디오에서 샤미센 음악이 계속 나오더라
외투벗고 가방놓으니 따뜻한 차랑 시원한 차 중에서 뭐가 좋냐고 하셔서 시원한거라 달라고 하니 바로 주셨다
그렇게 차 한잔 마시면서 코스에 대한 설명 들었음
아로마 전신 마사지 2시간에 마지막 30분동안 미미카키였는데 설명 끝나자마자 서류 하나 주셨는데 대충 이름적는곳이랑 사람 몸 앞뒤 모습 그려진 그림 있었는데 마사지중에 주의했으면 하는곳을 동그라미로 체크해달라고 하시더라
작성 끝나니까 아로마오일을 쓰는데 알레르기 같은거 있냐고 물어봐서 없다고 하니 표 하나 주시는데 아로마오일 종류가 적혀있는 표더라
사람들이 자주 선택하는건 라벤더랑 로즈마리향이고 다른향도 꽤 많이 있었는데 나는 그냥 로즈마리 선택함
그렇게 준비 다 끝나자 코마치누나가 입구쪽 벽에 붙어있던 마사지침대를 방 가운데로 끌고와서 부직포같은 검은팬티(희미하게 속이 비침...) 을 꺼내면서 잠깐 나가있을테니 속옷까지 다 벗고 바구니에 넣은 다음에 그 검은팬티 입고 마사지침대에 엎드려서 타올로 어깨까지 가리라고 하시더라
그리고 다 되면 대충 타이밍 보고 들어온다고 하셨음
대충 하라는데로 하고 잠시 기다리니 코마치누나가 다 됐냐고 물어보셔서 됐다고 하시니 들어왔음
그리고 일단 타올 덮은체로 마사지 시작하심
마사지 하시면서 세기는 어떤지 아프진 않은지 중간중간 물어봐주시고 마사지 하는 중간에는 딱히 말을 하진 않으셨음
그래서 샤미센 소리 들으며 마사지받으며 쉬는데 바로 옆에가 역이라서 그런지 15분? 간격으로 전철소리가 들림
그렇게 타올위로 마사지가 끝나니까 오일마사지 들어가는데 다리에 덮혀있던 타올 살짝 드러내고 왼다리부터 오일마사지 해주시는데 향기도 좋고 뭔가 오일 때문인지 코마치누나 손이 엄청 따뜻하셔서 기분좋았음
다리를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쭈욱 밀면서 마사지 해주실땐 뭔가 오싹오싹 하면서도 기분좋았음
그렇게 등 전신 오일마사지를 하고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한번 닦아주신 다음에 위를 보고 누우니 머리마사지랑 팔, 다리마사지 해주셨다
마사지가 끝나니 이제 미미카키 남았다고 안내해주면서 다시 자신이 나가있는동안 옷 입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시곤 차는 시원한걸로 줄지 물어보고 나가심
그렇게 잠시 기다리자 코마치누나가 들어오시면서 차랑 마카롱정도 크기의 도라야끼 주시면서 미미카키 준비하는동안 기다려달라고 하시더라
그렇게 나는 도라야끼랑 차 마시면서 코마치누나가 장비 세팅하시는동안 잡담좀 했음
여기는 어떻게 알고 왔냐고 하니까 대충 한국 인터넷에서 asmr 관련된 얘기하는 커뮤니티가 있는데 거기서 이 가게가 좋다는 리뷰가 많았다고 했고 처음 알게된건 3년전인데 코로나도 있고 그때는 고등학생이라 일본여행 못하고 있다가 올해에 알바로 돈모아서 일본여행 온김에 와봤다고 하니까 한국에 이 가게 관련되서 이야기 하는곳이 있을줄 몰랐다면서 좋아하더라 ㅋㅋ
요즘에는 한국인 손님이 별로 없다고하네
그리고 일본어 어떻게 할줄아냐고 물어보셔서 드라마로 조금 배웠다고 하곤 고독한 미식가랑 고양이 사무라이 좋아한다고 하니까 한국인이 고양이 사무라이를 알고있을줄 몰랐다면서 놀라더라 ㅋㅋ 반응 너무 귀여우셨음
그렇게 잡담 하다보니 세팅 끝나서 코마치누나가 옆에 코스 설명 사진처럼 무릎베개에 누으라고 하시는데 수건을 3겹정도 넓게 펼쳐서 무릎에 뒀더라
푹신하면서 그 무릎의 형태가 느껴지는게 묘하게 두근거림
누우니까 눈 가리는 작은 타올같은거 올려주셨음
그렇게 처음에 오른쪽귀부터 시작했다
귀 한번 닦고 면봉같은 바리깡으로 잔털? 부터 깍는데 이게 엄청 간지럽더라... 팅글 1.3배 수준임
잔털 깍은 다음에 미미카키 해주시는데 아프지않고 살살 긁어주시는데 이거 미미카키텐 왜 오는지 알겠더라
완전 기분좋아...
그렇게 오른쪽귀 미미카키 끝나고 봉텐 한 다음에 진동 들어간다고 하시더니 작은 쇠막대같은거 귀에 넣더니 지잉 하고 기계적인 진동이 느껴졌는데 이게 그 소리굽쇠인듯, 이것도 바리깡급으로 팅글 제조기임
소리굽쇠 꺼내시길레 다음은 미미후인가 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제 반대쪽 한다면서 눈가리개 들어주시더라
그래서 '아 코로나때문에 미미후 안한다는 말 있던데 그건가...'라고 생각하면서 뭔가 아쉬운 기분으로 왼쪽귀 미미카키 받음
왼쪽도 이전처럼 똑같이 갔는데 미미카키따 뭔가 왕건이 찾으셨는지 갑자기 손놀림이 뭔가 전문적으로 바뀌었다가 귀이개 내려놓는 소리 들리더니 뭔가 집게같은걸로 뽑아주시더라
그리고 봉텐하고 소리굽쇠까지 하니까 이제 끝난건가 하고 생각할때 갑자기 코마치눈나가 마무리 해주신다고 하시더니 손 모으고 미미후 해줬음
와 진짜 이건
와
이게 참
말이 안나온다
개쩔었음
그렇게 진짜로 다 끝나고 코마치눈나가 어땠냐고 물어봐서 최고였다고 하니까 엄청 좋아하심 ㅋㅋ


그리고 코마치눈나가 이 쿠폰 주면서 기한 없이 쓸수있는 쿠폰이니 다음에도 와달라고 하셔서 고맙다고 하고 받았는데 갑자기 "한국은 일본이랑 귀파기 문화가 다르죠?" 리고 물어보셔서 일본처럼 연인끼리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떠올리기보단 그냥 가족한테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했음
그리고 한국에도 이런 가게가 있냐고 물어보셔서 있기는 한데 가게가 많지도 않고 미미카키야 라고 하긴 하지만 대부분 아저씨들이 가는 유흥업소라고 하니까 "에엣!!!" 하면서 놀라심 ㅋㅋ 그래도 일본의 미미카키텐 오신 한국분들은 그런 리퀘스트 없는거보면 일본 미미카키텐에 그런 오해는 없는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하시더라 ㅋㅋ
암튼 가방이랑 외투챙겨서 나오니까 코마치누나가 방 입구앞까지 마중나오셔서 다음에 또 보자고 인사하고 나왔음
아 진짜 최고의 경험이었다... 코마치누나 엄청 귀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