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놈팡이가 한 약속 절대 믿지 말라고 하면 될 걸


피가 타오를 땐 얼마나 헤프게 영혼이

혓바닥에 맹세를 꿔주는지. 이 불꽃,

열보다 빛을 더 뿜는데, 뜨겁게 빛나리라

약속하는 바로 그 순간 열도 빛도 스러지니까

그걸 불로 착각하지 말거라


이래 줄줄 늘어뜨리면서 말하는 느낌임

유려한 문장 쓰고 싶으면 차라리 시를 써 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