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3줄 요약 있음)
키스음성 대회가 열려서 시험기간에 심심한데 대회글이나 써볼까라는 생각이 들엇서요
그래서 작품을 생각하는데 305968 같은 경우는 너무 유명해서 대회글을 적기가 좀 머해서 리뷰 업는걸 생각해밧서요
그랬더니 예전에 아무생각없이 들었다가 의외로 좋아서 기억하고 있던 음성이 생각났서요


RJ337413
「人生初のデリヘルで、まさかのキスだけでぴゅっぴゅした話」
대충 제목을 번역하자면
인생 첫 델리헬에서, 설마의 키스만으로 사정해버린 이야기
라는 뜻이 돼요
아마 이 작품을 처음 눌러본 것도 일러랑 성우 때문도 있지만 모쏠아다새끼인 제가 제목보고 아ㅋㅋ 하고 누른 것도 잇서요
사실 제목에 데리헬이 들어간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편의 내용이 키스 좀 조지다 떡도 나오겠구나 할거에요
그런데 이건 그런거 업서요 데리헬 누나랑 이야기하고 키스하는게 그저 내용에 전부에요
애초에 이 작품은 13분 짜리의 짧은 음성이에요
보통 떡 있는 작품들이 떡 내용을 20분 정도는 잡으니까 떡이 들어가기엔 시간부터 부족하네요
심지어 13분짜리 음성 주제에 110엔이나 받아먹는 비싼 음성이에요

그래도 이 동음이 기억에 남았고, 대회가 계기가 된 것이긴 해도 리뷰를 쓰는 이유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요
(이 아래 스포있음)
키스 효과음이라던지, 성우의 연기 자체는 매우 양호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애초에 성우가 치포이다보니 그런 부분에선 믿으면서 듣기도 햇구요
이 동음이 어째서 키스 동음이냐 생각했느냐면, 키스까지의 과정이 매우 정석적이면서도, 한심한 청자의 모습이 인상깊엇기 때문이에요
일단 이 음성의 시작은 아야네라는 데리헬녀가 청자에게 인사를 하는 것 부터 시작해요
목소리는 매우 깨끗하고 단정한 느낌으로 들어와요
그런 목소리로 처음 하는 대사는 지명 감사합니다. 아야네에요. 라는 대사에요
이후로도 아야네는 매우 상냥한 말투로 청자에게 계속 말을 걸어와요
쭈뼛쭈뼛 있는 청자를 보고 델리헬은 처음이냐, 혹시 청자는 동정이냐하고 물어보는 부분에서 매우 야사시함을 느꼈서요
청자가 델리헬 처음인 모솔아다인걸 밝히자 아야네는 특유의 상냥한 말투로 청자에게 질문을 해와요
평소에 하고 싶었던것이 있는지, 혹시, 키스는 해보았는지...
아야네는 청자에게 소중한 첫 키스를 자신과 해도 괜찮냐고 물어보면서 천천히 자기가 주도하는 키스를 시작해나가요
키스라는 것은 키스라는 행위 자체에도 큰 의미가 있지만, 그만큼 키스에 도달하는 과정 자체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청자는 모쏠아다인 주제에 데리헬을 불러서 모쏠후다가 된다는 끔찍한 전직을 택했어요
데리헬로 온 아야네는 그런 청자에게 상냥하게, 첫 키스는 소중하다고 해주면서 중요하고 소중한 첫 키스의 추억이라는 키스의 특별함을 강조해주는 점이 매우 좋았서요
이러한 부분에서 이 음성이 키스동음이라 할 수 있겠다고 느꼈어요
상냥하고 경험 많은 누나가 주도하는 관계에서 시행된 달콤한 키스
분명 델리헬로 부른거지만 애정이 담긴듯한 키스에 저는 도키도키함을 느꼈서요
하지만 아야네는 음성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상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런 모습이야말로 좋은 의미로 괴리감을 가져오는 요소로도 작용햇서요
아야네는 작품이 진행되는 중간에
일단 돈부터 받겠습니다. 나,
네? 키스한 것 만으로 사정했다고요? 아직 타이머는 누르지도 않았는데... 같은, 상냥한 말투지만서도 이건 데리헬일 뿐이다, 그리고 청자를 한심해하는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매우 좋았서요
사실 데리헬이라는게 서비스 직종이다보니까 친절해야하는건 당연한거죠
하지만 저는 이런 친절함 뒤에 드문드문 보이는 이런 부분이 굉장히 인상 깊게 들어왓서요
청자는 결국 달콤한 추억을 만든 것이 아니라 돈을 주고 경험을 사온 것이라는 느낌이 훅 다가왔으니 말이에요
사실 이런 부분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이런 느낌을 받은 것도 제가 마조끼를 발휘해서 대사를 저렇게 받아들인게 아니냐고 말하면 할 말이 업거든요
하지만 결국 마조끼가 발현될 계기가 음성 속에 있던건 사실인걸요

아마 작품 안에서는 키스로 뷰르르 한 후에도 타이머를 쿡 누르고, 몇 시간 동안의 데리헬이 계속해서 이어졌을거에요
하지만 이 작품은 13분 110엔짜리 음성작품일 뿐.
이 작품을 듣는 청자는 첫키스, 첫 베로츄에서 뷰뷰하고 여자에게 당혹스러워하는 반응을 받았다는 것을 끝으로 청취를 종료하게 되어요
그저 한심하게 키스만으로 븃 싸버린 허접 동정새끼로 끝나버리는거죠
이 음성 속 키스 자체의 퀄리티는 상급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의 가벼운 키스부터 이후의 베로츄까지
혓바닥이 움직이면서 흩고 지나가며 타액이 번들거리는 느낌까지도 매우 좋았거든요
하지만 그것보다도 아야네의 반응, 모쏠아다새끼가 경험 많은 누나를 만나서 리드 받는 느낌, 그리고 결국은 데리헬일 뿐인 그 느낌에 집중해서 듣는다면, 그저 키스만이 아니라 내용 전체를 즐길 수 있는 음성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3줄 요약
1. 13분짜리 110엔 창렬 동음
2. 키스라던지 음성 퀄 자체는 좋다고 느낌
3. 모쏠아싸새끼가 몰입해서 들으면 재밋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