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
막귀라서 별 도움 안 될 가능성 매우높음
책 안 읽고 살아서 설명 잘 못함
노래는 xm3랑, 동음은 vr3000이랑 비교, 이퀄은 모두 순정으로 설정해둠
작년 5월쯤에 당근으로 xm3 5만원에 줍고 계속 쓰다가, 소음 심한 곳에서 존나 굴리고 지하철 플랫폼 사이에 떨구는 등 혹사시키다 보니까 밖에서 노캔키고 다니면 2시간도 안돼서 뒤지더라
그래서 유출 떴을 때부터 계속 사정관리 하다가 할인이랑 이벤트 아다리가 잘맞아서 그냥 신용카드 새로 뽑고 정가 35.9 - 교육할인 5 - 결제할인 1.5 - 캐시백 12 = 사실상 17만원 중반에 샀음. ㄱㅆㅅㅌㅊ

오면 그냥 길쭉한 택배박스에 전작처럼 딱 이거만 들어있음, 생각해보니까 xm3 케이스 2개 겹치면 딱 저 사이즈일듯 시팔

구성품
별거 없긴한데 상자 사이즈도 그렇고 컴팩트해서 조금 맘에듬

xm3 케이스랑 크기비교
저 덩어리를 어떻게 1년 넘게 들고다녔지

xm4가 없어서 세대별로 크기비교하는 재미도 있었을텐데 조금 아쉬움
다시봐도 xm3 존나크네 어케들고다녔냐 진짜

전체적으로 보면 버즈 1세대랑 거의 비슷함, 유닛은 xm5가 조금 더 길쭉한 편
다른거도 맘에 들지만 역시 전체적으로 크기 줄어든게 진짜 너무 좋더라

다른 이어폰들하고 비교하기 전에 노캔 먼저 얘기를 하면 진짜 개쩔더라 그냥
기본 제공 폼팁 자체도 차음성이 높긴 하지만 유닛 자체의 노캔 성능이 합쳐지니까 말 그대로 역대급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xm3를 처음 사용했던 때가 노캔 아다였는데, 이거 쓰니까 그 시절의 느낌보다 더한 경험을 했음
너무 감동적이라서 눈물을 머금고 박수를 쳤는데 박수소리가 안들려요 흑흑
- 음악 비교(WF-1000XM3, 이퀄 조정 x)
*샘플 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FhAkIBiXTcE&pp=ygUTbW9ua2V5IG1hamlrIGNoYW5nZQ%3D%3D
https://www.youtube.com/watch?v=V7gnXpPLI1I
https://www.youtube.com/watch?v=0OnUzqme8y4
결론부터 말하면 전체적으로 밸런스 있게 잡혀있다.
xm3 같은 경우에는 위 노래들이 아니더라도 심벌 소리같은 고음이 섞여있는 순간 다른 사운드를 잡아먹거나 소리가 찡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xm5는 전체적으로 정적이면서 모든 사운드를 고루 들을 수 있는 스타일인 것 같음, 굳이 가장 강조되는 부분 하나 꼽자면 피아노 사운드?
노래 자체가 그런 거일 수도 있고 그냥 내가 잘못 들었을 수도 있긴한데, 아무튼 각자 취향인 음역대 맞춰서 이퀄 만지면 그 값 그대로 체감 잘 될듯

xm3 쓸 때 인터넷에서 주워서 메인으로 사용하던 이퀄(비교때는 이퀄 적용없이 기본값으로 함)
그 글에서는 '중음을 최대한 살리면서 저음과 고음의 공간감과 명료도를 높이 W 성향의 이퀄' 이라고 하는데,
xm5에 쓰기에는 굳이...?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앞에 xm3 비교에서 언급했던 소리가 찡하는 현상이 생겨버리는듯.
나중에 적당한 이퀄 뜰 때 적용시켜 보던가 해야지 일단 지금은 순정으로 놔두는게 맞는것 같다
- 동음 비교(final VR3000+꼬다리 DAC)

*꼬다리덱은 이거썼음
*샘플 동음

일좀해 씨발롬아
에서 씨발롬을 맡고있는 서클의 멘헤라자매
대충 정리해보면
* final VR3000
미미나메 파트에서 귀와 혀가 떨어질 때? 의 소리가 날카롭게 들림
살짝 퍼져있는 상하좌우 공간감
같은 음량(10/15) 대비 크게 들리는 편
* WF-1000XM5
앞에서 언급된 날카로운 음향 없이 깔끔한 느낌
확실하게 분리되어있는 상하좌우 공간감, 교집합이 없다고 생각하면 편할듯
같은 음량 대비 작게 들리는 편
전적인 음질에서는 큰 차이를 못 느끼겠는데, 위에서 말한 저 날카롭게 들리는 소리(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음)가 가장 크게 두드려졌음.
공간감 부분은 취향차이로 갈려질텐데, 개인적으로는 키스나 펠라 파트에서 음향들의 위치를 명확하게 파악 가능해서 xm5 쪽이 더 좋았다.
유선/무선의 편의성 차이는 말할 것도 없으니까 이 부분은 넘어감
- 총평
역시 대기업 제품답게 정말 잘 뽑힌 제품임, 안정적인 음질, 더 향상된 노캔 성능과 유닛 크기, 배터리 성능까지 업그레이드 됐으니까 좋은 평가를 받는 건 당연한데, 근데 이걸 무조건 사라, 라고 내가 말하기에는 아직 애매한 것 같다.
나야 뭐 온갖 할인에 캐시백까지 받아가면서 사실상 20만원 이하로 업어올 수 있었으니 당연히 대가리가 깨지는게 맞고, 출시가도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훨씬 싼 상황인데 고민하는 이유가, 몇몇 후기 보면 xm4랑 음질에서 크게 차이가 없다는 평이 보이더라
최고점이 명확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추가로 기존 챈 후기들 몇몇개를 보면 xm4로도 충분히 그 고점에 도달 가능해 보이는데 '여기서 굳이 xm5로 넘어간다고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까?' 에 대한 의문이 드는 상황에서 그런 평가들을 보게 되니까 생각이 많아짐
동음에서 이 정도의, 아니면 이것보다 더 좋은 성능의 이어폰을 쓴다고 해서 기본적으로 음질이 좋지 않은 동음까지 듣기 좋아지는 게 아니니까, 듣는 장비가 좋아도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서클이 레코딩 할 때 쓰는 장비겠지
물론 사람마다 다 들리는게 다르고, 이거로 동음만 듣지는 않겠지만, 이런 부분에서 내가 xm4가 없어서 당장 비교 못 하는 점이 아쉬움.
아근데 싸게 살 수 있으면 무조건 사는게 맞는듯ㅎ
- 3줄요약
1. 노캔 존나개십데박쩔음
2. 음질은 굉장히 안정적이야
3. xm4 쓰는 사람들은 조금 애매하긴 한데 전전작이나 평범한거 쓰는 게이들은 할인하면 무조건 사셈
계속 비교하느라 듣기만하고 딸못쳐서 한맺혔으니까 딸치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