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ishop 200번째 작품 기념] 메스가키 퀘스트 엄청난 분량의 RPG식 패배음성
서클 : B-Bishop
발매일 : 23년 09월 1일
성우 : 히나타 유카, 야마다 재미코, 사와노 포푸라, 아키야마 하루루
가격 : 2750엔
분량 : 약 ??분 < 난이도에 따라서, 운에 따라서 분량이 천차만별로 바뀜
3.0 / 5.0
B-Bishop이 아니라 복숭아 여우 작품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구성 (-0.5)
룰에 사족이 좀 많이 붙었어 (0.5)
기념작이라 하기에는 부실한데? (-0.5)
이걸로 2750엔은 좀 너무 갔지 않았나 싶은데 (-0.5)
오늘의 리뷰는 비숍의 RPG형 오나서포다.
메스가키 던전이라는 장소를 돌파하기 위해서 3명의 메스가키와 오나니 배틀을 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었다.
우선 작품을 시작하면 아래와 같은 순번에 따라서 스테이지를 진행하게 된다.
작품 흐름
1. (스테이지 초기) 아이템 보충 파트 : 평균적으로 약 9분에서 10분 정도의 분량을 가지고 있었으며, 한 가지 과제를 클리어할 경우 아이템 하나를 획득하는 구조로 되어있으며, 아이템이 필요 없다면 굳이 과제를 클리어할 필요는 없었다.
2. (스테이지 중기) 메스가키 배틀 : 1분에서 5분 정도의 분량을 가진 총 4종류의 오나서포가 20개 준비되어 있으며 각 난이도 별로 5개/10개/15개/20개를 무작위로 듣는다.
3. (스테이지 후기) 클리어 파트 : 클리어해서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지, 유혹에 넘어가서 사정하는 대신 여기서 세이브 할지를 결정한다. 만약 세이브를 했다면 로드 트랙을 들음으로 세이브한 부분부터 시작할 수 있다.
이렇게 3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메스가키 던전을 공략하게 되고 당신은 세계를 구하게 된다.
바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게 과연 비숍 기념작으로 삼을 만한 작품이 맞을지라는 의문이 드는 작품이었다.
당장에 최근에 나왔던 실크 크레테의 기념작과 비교해도 아쉬움이 더 큰 작품이었는데, 우선 지금까지의 비숍 오나서포와 연결점이 느껴지지 않았다.
과거 지옥급의 느낌도 아니고 숨바꼭질 시리즈처럼 직관적인 오락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최근에 보여줬던 가볍게 클리어 할만하지만 확실한 사정감을 주는 오나서포는 더더욱 아니었으며, 그나마 이 정도면 부끄러운 게임오버 시리즈로 봐야하나...? 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문제는 그 내용물이 기존 부끄러운 게임오버 시리즈랑 비교하면 좀 심하게 열화 당한 느낌이 너무 강했다.
짧은 분량으로 트랙을 분할한 다음, 그것을 무작위로 듣게 함으로 오나서포를 진행함으로 랜덤성을 만들어서 몇 번을 들어도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장점을 느끼게 할 수는 있었지만, 문제는 1스테이지 첫 번째 선택에서 갑자기 카운트 다운 파트가 나와버리는 경우도 있었으며, 많은 트랙이 순서 구분 없이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모든 트랙의 처음과 끝부분을 정형화 시켰데, 그 결과 뭔가 반복 재생을 하면서 듣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큰 문제는 이 특징들이 복숭아 여우의 보드게임형 오나서포, 커스터마이징형 오나서포에서 느껴졌던 특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복숭아 여우의 경우 트랙을 완전 무작위가 아니라 선형으로 서서히 난이도를 올리거나, 자기가 원하는 순서로 넣을 수 있는 특징이 있었으며, 복숭아 여우의 카운트 다운의 경우 사정 n초 전 유지가 아닌 단순하게 이전 카운트보다 손을 빨리 움직이라는 명령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사정 n초전을 유지하는 카운트 다운이 처음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더 치명적으로 느껴졌다.
그렇다면 플레이 내용이 아닌 다른 부분은 기념작스러웠냐고 물어보면 이 부분도 조금 약했다고 생각하는데
우선 실크 크레테처럼 초호화 분량이라 하기에는 짧은 트랙만 잔뜩 넣어서 체급만 억지로 불린 느낌이 들었고, 기존에 보여줬던 서큐버스 시리즈의 서큐버스들을 주인공으로 사용했던 실크 크레테와는 다르게 이 작품은 처음 보는 메스가키가 주인공으로 사용했으며, 과거 작품들이 생각나는 내용도 없었다, 조금 독하게 말하면 기념작이라고 느껴진 부분은 이 작품의 가격인 2750엔 말고는 없었다.
정리하자면 기념작이라고 나오기는 했지만, 정작 내용물은 복숭아 여우에 가까웠고, 기념작 같은 느낌도 그렇게 들지 않았으며, 뭔가 분량은 많아 보이는데 몇 번 뒤적거리면 바닥이 보이는 작품인데 가격은 2750엔이나 받는 상당히 창렬스럽게 느껴지는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