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어.
벌써 3분됐어
내가 여기에 오고나서
바보야 뭘 평범히 넘어가려는거야
기다리게 해놓고 그건 아니잖아
그래서? 왜 오늘 이렇게 늦었는데?
그것보다, 왜 나보다 먼저 여기에 와있지 않았던건데?
있을수없는데
이유는? 늦은이유
일단은 들어줄게
하? 교실 청소?
청소했다...니
너 이번주 청소당번 아니었잖아
일이 있으니까..라니
누구야
너한테 청소 시키고 간 녀석
됐으니까, 누구야
에? 걔가?
흐음~ 뭐야, 너 언제부터 걔랑 면식 있었어
뭐야 그거 첨 듣는소린데
흐음 아니 딱히 상관없지만
것보다, 너 너무 순진하다고
아니 순진한거 맞잖아
떠넘겨져 버렸잖아
하? 바보구나~
뭐야 너 그거 믿었어?
일 따위가 있을리가 없잖아 그 녀석이
오늘 다른학교의 남친이랑 데이트하러 나갔어
걔가 너한테 말 걸 이유따위
전부 귀찮은일 떠넘길때밖에 없을거 아니냐고
뭔데, 알고서 떠맡았는줄 알았더니
전부 감쪽같이 속은거잖아 너
웃긴데?
아니, 역시 거짓말
전혀 웃기지 않아
너 말야 뭐하는거야?
다른녀석에게 좋을대로 쓰이고
아니 실제로 쓰여지고 있잖아
평범하게 기분 좆같은데
최근 반 녀석들이 말 걸어준다고 해서 자만하게 된건지는 모르겠는데 말이야
모두 네 거절 못하는 성격을 이용하는 것 뿐이니깐 말이야
누구도 너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니까
특히
최근 자리바꾸기 해서 네 앞자리가 된 안자이 라고 하는 여자
그 애도 어차피 주변의 눈을 신경쓰고 어쩔수없이 너랑 말하는것 뿐 이니까
갑자기 좋아하게 됐다던가, 상냥하게 굴어줬다고 착각하지 말라고 너
기분나쁜 오타쿠니깐 말이야
그 애를 위해서라도 분수를 알라고
너는 나에게만 아양떨면 되는거야
나 뿐 이잖아?
처음부터 너와 관계되어있고 얽혀있는건
이제와서 바뀌려고 하지마라
너에게는 나 밖에 없으니까
것보다 뭐야, 나만으론 불만이냐?
기분나쁜 오타쿠가
주제를 알아라 (직역은 사치부리지마 라고 나오는데 안어울려서 임의로)
짜증나게
깜짝 놀랐어?
키스할때는 눈 감으라니까
너니깐 당연히 이게 첫 키스일거고
엄청 짜증나있지만, 상냥하게 해줄게
혀 넣을테니까 입 열어
아, 너 제대로 점심에 양치했어?
그럼 됐어
어때? 깊은 츄
혀가 미끌미끌 해져서 기분좋지않아?
맞닿을때마다 얽힐때마다 혀가 찌르르 거린달까
(키스소리)
기분 좋으니깐 좋아하는거네
딥키스
것보다, 너랑 츄 한다던가 절대로 무리
생리적으로 무리 라고 생각했지만
되는거였네
익숙해질만한게 아닌데
혀의 움직임이 어색해
귀여워
아무것도 아니야
오싹오싹거려?
이 뒤편 혀로 핥아주는거
좋아? 너 의외로 이가 가지런하네
웃겨
혀끝으로 많이 닿고싶어
네 입안 전부 핥고싶어
나로 많이 해줄게
다른 녀석들에게 당하지 않을 정도로
나 이외에 좋을대로 사용되지 말라고
나 이외에 다른녀석이 시키는건 하지마
나 이외에 열심히 하지마
웃는얼굴 보이지마
가식웃음도 안돼
그 못생긴얼굴
귀엽다고, 생각할수 있는건 세상에서 나 하나 뿐이니깐 말이야
있지, 알겠어?
알겠다면 대답해
착한애네
너는 착한애야
착한애네
오역많아
감안하고 들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