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러플머쉬룸와퍼 복각했길래 먹어봤어요
세트쿠폰+트러플감자+올엑해서 9800원이라는 텐사마 뒤진 가격
일단 박고 시작하자면 예전보다 별로에요
우선 소스가 향이 약해졌어요
버거 까서 맡아보니 아 트러플 나기는 나네하는 수준
오히려 감튀가 직접적으로 소스가 노출되있는 탓인지 향이 잘 느껴졌어요
그리고 맛도 달라졌어요
예전이 약간 크림 베이스에 트러플향이 더해진 느낌이라면 지금은 예전보다 쫌 걸죽해지고 달달함과 새콤함이 추가된 게 케찹에 좀 더 가까운 느낌?
좋게 말하면 호불호 덜한 맛이 됐고 나쁘게 말하면 예전 그 맛이 안나요
그나마 맛은 취향 차이로 넘길 수 있겠는데 문제는 양도 줄었어요
예전엔 버거 아래가 흥건할 정도로 소스 박아줬는데 지금은 올엑했는데도 안 흥건해요
버섯도 예전처럼 안 넣어줘요
예전엔 무지성으로 한입 베어도 버섯 식감 팍 느껴질 정도로 존재감 넘쳤는데요
지금은 무지성으로 먹으면 버섯이 있는둥 없는둥해요
그래서 먹을 때 중간에 최대한 버섯 의식하면서 먹었어요
대충 이런 느낌이에요
근데 이러캐 보면 욕만 박는 거 같은데 맛있긴 해요
기본 와퍼에서 케찹 빼고 트러플소스랑 버섯 박은 거라 맛은 보장되있는 거에요
문제는 옛날 트머와 기대하면서 먹었는데 이렇다 보니까
게다가 가격도 텐사마 따라간 수준이라 더 불만일 수밖에 없어요
결론은 트머와와의 재회는 차악이었다
전 앞으로 안 먹을래요
아 감튀 얘기를 깜빡했는데 감튀가 의외로 맛있었어요
전 감튀 소금파인데 얘는 케첩을 찍어먹을 게 아니라 그런지 소금 뿌려줘서 더 조았음
그러니 다들 트러플감튀나 먹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