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호쾌한 액션도, 섬세한 선의 컨트롤도,

매력적인 구도나 색채도, 뎃생도,

속도나 갯수빨로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것도...

결국, 어느것도 무기로 할 수 없었으니까...

타인과는 다른 경기장에서,

예비동작이 긴, 한방 한방이 느려터진 약펀치를,

정확하게, 정성스럽게 히트시켜 나가는 것밖에,

승부하는게 불가능해..

승부가 되질 않아...

같은 경기장 위에 선 시점에서 진다...

빗나간 시점에서 다음은 없어...

그러니까, 실패는 허용되지 않아...



...그런 일을 생각하면서 작업하고 있으니까 분명,

점점 겁쟁이가 되어버려서,

결단을 내릴 수 없게 되어버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글 쓰면서 곧 재생수 3000만 찍는 영상 만들 수 있다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