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2 배고픈 요괴 구포구포 착정 펠라
미안하구먼, 그대는 우리들을 감시하는게 일인것을.
이렇게 몸을 기대고 있으면, 굉장히 따뜻해요.
이 어두침침한 감옥에선, 조금 차갑다.
그대의 온기를 나눠받지 않으면...
감기를 걸려버리고 마니 말이지.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 없어요. 저희는 힘을 잃은데다가 손이 묶여 있으니까.
감옥에 둘러진 강력한 결계 덕분에, 밖에 나가는 것도 못하니 말이지.
음... 그런데, 그대의 스승이 당분간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인가?
제자인 당신이 아직 견습이라고 하는 건, 정말인가요?
그렇구나 그렇구나.
즉, 지금 이 저택에는, 우리 세 사람밖에 없다는 뜻이구먼.
처형 날까지 요괴 퇴치 미경험인 당신이 돌봐주시는 거군요?
신경쓰지 말게. 그런 것보다도, 좀 더 몸을 기대도 괜찮겠나?
가슴을 바싹 붙여서
다리를 휘감아서
부비부비
부비부비
무슨 일인가? 얼굴이 빨갛다고? 그대 쪽이 감기를 걸려버린 것은 아닌가?
몸도 뜨거워졌어요.
덕분에 우리들 쪽도 따끈따끈해지기 시작했다고?
저기... 부끄럽지만, 몸이 따뜻해지니, 이번엔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는, 그대가 식사를 정말 조금밖에 주지 않으니 말이지.
...... 그걸 혼자서 전부 먹어버린건 누님이지 않습니까...
이런 건, 언니가 우선이라고 정해져 있다.
하아...... 곤란하네요.
뭔가, 달리 먹을걸 가지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그러고 보니, 그대의 하복부, 부풀어 올라 있는 모양인데,
거기에 뭔가 숨기고 있는건 아닌가?
...... 확실히... 음...
...... 여기서 좋은 냄새가 납니다. 게다가, 조금 젖어서... 즙이 새어나오고 있는 모양이네요.
실례하겠습니다...
손을 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만으로 재주 좋게 뒤적거리고 있어.
안에서 무엇이 나올지, 기대되는구먼.
......응?
부끄러울 정도로 발기해 있구먼?
역시 먹을거, 숨기고 있었던 모양이네요.
이거 먹어도 되나요?
공복인데 눈 앞에서 이런 걸 보이시면...
...... 머리가 어질어질해져요...
자신을 잊고, 사랑스러운 듯이 뺨을 부비고 있구먼.
당장이라도 달라붙어버릴 것만 같구나.
...... 어쩔 텐가? 이대로라면, 굶주린 요괴에게 덥썩 물려서...
...... 정액... 빨려버린다고...?
우리들의 힘의 원천은, 남성의 아기씨...
붙잡혀 잃어버린 힘도, 생을 흡수하면, 조금씩 회복해 간다.
여기에 머물러두게 하고 싶다면, 잘못해서라도, 정액 따윈 주어선 안 된다...
지금 당장 여기를 물러나는 것이 자신을 위한 길이다.
다만, 한가지만 말해두자면...
여동생은...
잘한다.
...... 괜찮은 거죠?
이거, 먹어버려도 괜찮은 거죠?
...... 잘 먹겠습니다...!
먹혀버리고 말았구먼.
상대는 힘을 잃고, 손을 묶여, 가냘픈 소녀로 변한 요괴.
도망치려 한다면, 간단히 도망칠 수 있었을 텐데.
맛있어...!
물려버리고 말았구먼~
견습이라곤 하나, 요괴 퇴치를 생업으로 하는 자가, 이래가지곤.
앞 날이 뻔하구먼~
봐라, 덥썩덥썩하고 필사적으로 쥐어 짜내려고 하고 있다.
생에 굶주린 요괴의 입기술. 잔뜩 맛 보는 게 좋을 거다.
허리가 빠져 있다고?
뭐, 아무리 빼봤자, 들러 붙어 오지만 말이지...
하... 기분 좋구나...
지 기분 좋구나...
입술 꿈뻑꿈뻑, 혀 끝 핥짝핥짝.
기분 좋구나...
치켜뜬 눈, 녹아내린 눈동자 바라보니, 눈을 뗄 수 없어...
요술도 아니고, 마안도 아닌, 여자의 매력으로 눈을 뗄 수 없어...
아직 쿠퍼액인데도...
무척이나 농후한 맛이 납니다.
게다가, 다른 여성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하는건... '처음'인 거군요...?
후후훗...
첫 상대가 이래서야, 조금 짙구나.
애초에 우리가 수배당한 것은, 이 녀석이 끝도 없이, 남자를 먹어치워대서 그렇다.
읍내의 남성들을 색욕에 미치게 만들어, 수 많은 폐인들을 만들어 낸, 마성의 입술.
여동생이 힘을 잃지 않았더라면, 그대도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지...
이녀석은 우리들과 달리, 성욕을 억누를 수 없다.
한번 불이 붙으면...
이 꼴이다.
각오해 두는 게 좋겠구먼.
그대, 편한 사정 같은건 못한다고?
몸 속부터 천천히 방출되는, 자연스러운 사정이 아니다.
강제적으로 빨려지는 듯한...
...... 아니, 뽑아내지는 듯한 사정이라고... 하는 편이 적절하려나...?
무서운겐가?
걱정하지 않아도, 고통 따윈 없다.
그러기 위해서... 이렇게...
...... 정성들여 핥아 녹여...
...... 뎁혀서...
풀어주고 있다...
누푸누푸... 구푸구푸...
타액이 잔뜩한 혀로 핥아져서 기분 좋아...
누포누포... 구포구포...
뜨뜨미지근한 점막...
...... 기분 좋아...
...... 아까 전부터, 제 입 안에서, 몇 번이고 씰룩거리고 있어요...
싸고 싶으신 거죠...?
자, 이 무력한 요괴에게, 당신의 생을 배풀어 주세요...
...... 힘을 부여해버리고 마는게 불안한가...?
신경 쓰지 말게나, 고작 한번의 사정으로는, 그다지 안 변한다.
이번 한번으로 끝내면 될 뿐이다.
요괴의 입으로 기분 좋아지고, 꿀럭꿀럭하고 생을 뿜어내는 것은, 이번 한번...
...... 올라오기 시작했구나, 앞으로 조금이다.
길게... 길게 지속되는 절정의 시작은...
오는구나...? 좋다... 그대로 입 안에 뜨거운 생을 전부 뿜어내도 좋다...
자, 자...
싸는게 좋을 거다.
븃 븃~
도퓻도퓻
퓻퓻 퓨~
멈추질 않는구나...
소중한 아기씨가 전부 목 안으로 빨려들어가고 있구나...
어떻느냐? 기분 좋지 않느냐?
어질어질해서, 더이상 이 몸의 목소리도 닿질 않는 모양이구나.
인간 따위 어차피, 요괴에게 있어서 먹이에 불과하다.
이러한 붙잡힌 몸이 되어도, 그건 변하지 않는다고?
앞으로도 그대는, 여기에 식사를 계속 가져오는 것이다.
우리들이 힘을 되찾을 때까지... 말이다?
...... 이보게, 언제까지 빨고 있을 건가. 이미 진작에 텅 비었느니라.
...... 오빠의 정액, 굉장히 영양가 있어 힘이 흘러 넘쳐와요...
...... 저기, 아직 쌀 수 있지요...?
무리한 소릴 하지 말거라, 이미 한 방울도 남아있지 않다.
이 이상은...
또 다음 기회에구먼.
...... 기대하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