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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바레 어느정도 자제하긴 했는데 있긴 있음


여존남비 사상을 메인으로 한 사이비 종교에 발을 들이게 되는 동음이고

주 요소는 미인계・세뇌・조공마조・인격부정・가스라이팅

CV는 나루미


이야기는 어느날 짝사랑 하고 있던 여자한테 받은 신흥종교, 여존교(女尊教)의 소개영상 DVD을 보게 되면서 시작됨


DVD에서는 여존남비 사상의 우수함과

왜 세계평화를 위해 여존남비 사상이 필요한지 등을 설명해줌


관심이 생긴 청자는 해당 종교시설을 방문하게 되는데 스토리는 스포방지를 위해 여기까지만 적겠음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건 스토리와 어울리는 훌륭한 대본 구성이라고 생각함


최면음성을 많이 들은 탓인지는 모르겠는데,

여존남비 사상을 주입하는 파트에서 마치 최면을 듣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음


교묘하게 팩트와 팩트인 척하는 거짓을 섞어서 말하는데,

음성작품 특성상 일방적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주입당하게 되기에

청자로 하여금 상대방의 의견의 허점을 발견할 여유를 빼앗긴 채 내용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게 하려는 점이 인상깊었음

이 느낌 살려서 최면 만들어도 좋을듯

여담이지만 이 파트는 여성신자용과 남성신자용으로 나눠져 있는데 남자는 여성신자용을 절대 듣지말라고 해서 안 들었음


조교파트에서는 상황에 따라

귓가에서 아양떨면서 유혹하거나,

인격을 짓밟으며 강하게 매도하거나,

생각할 틈도 주지 않은 채 가스라이팅하거나,

때로는 머리를 쓰다듬으며 부드럽게 대하는 등

다양한 태도를 취해 청자의 뇌를 버그나게해서

자신의 뜻대로 상황을 이끌어가려는 부분이

배덕감도 느껴졌고 인상깊었음


단점으로는 정면과 귓가에서 말할 때의 음량이 다르거나,

나루미가 청자 시점에서 서술하는 파트에서 음질이 나빠지는 등의 단점이 있었음


여담이지만 이 동음에는 약 19분 정도 분량의 프리토크가 수록되어 있는데

여존교가 실제로 있으면 가입할거냐, 자신(나루미)의 조공마조 플랜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냐는 등

대답하기 곤란한 서클장의 일남충스러운 질문에 답하는게 주 내용인데

프리토크도 많이 꼴렸음

프리토크를 끝까지 들으니까 왜 리뷰란에 별 5개와 호평이 가득했는지를 알 수 있었음


결론)

음성 자체가 좀 쌈마이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어찌됬건 다른 음성들과의 차별점을 확실히 갖고 있었으며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온 작품이었음

장르가 마이낙해서 그렇지 취향이 맞는 사람이라면 굉장히 만족할 수도 있을 작품이라고 생각됨

보니까 알플에 이런 컨셉 많은거 같던데

걍 이거 그대로 번역해서 파쿠리하기만 해도 사람들 좋다고 잔뜩 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