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라? 어이~!
안녕, 저번에 신간에서 만난 유리나야, 자원봉사자 서클의.
에.. 혹시 같은 학부였어?
아, 우연이네~ 왠지 기쁘네.
저기, 수강신청은 이제 끝났어? 아직이구나.
그럼 이것도 인연이니까 어떤 강의을 받으면 좋을지 내가 알려줄게. 맡겨 줘!
너, 지금부터 시간 있어? 오케이, 그럼 동아리방으로 가자.
거기, 활동 없는 날에도 쓸 수 있으니까. 활동 있는 날은 소란스러워서 평소에는 잘 안 가는데,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서. 그럼 따라와. 이쪽이야.
안녕~ 아, 오늘은 이 아이와 잠깐 얘기하고 싶어서 왔을 뿐이니 신경 쓰지 마.
아니, 너희들은 방해하지 마. 중요한 이야기니까.
저기, 저쪽 구석에 있는 테이블에 앉자.
영차~ 그럼 바로 해보자면, 이 용어를 봐봐, 이 강의는 꼭 잡지 않으면 안되고, 반대로 이건 엄격한 것에 비해 강의 수가 적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지 않을지도, 그리고 이건..
아, 벌써 이런 시간인가.. 아르바이트 가야겠다. 미안해, 내가 먼저 대려와놓고..
그럼, 방금 말한 것처럼 조금 생각해봐.
그리고 내일 결과 알려줘. 이제 여기 위치는 다 외웠을 거 아냐?
내일 같은 시간에 나도 갈 테니까. 아니, 고맙다는 말은 필요 없어~
바빠서 미안해. 그럼, 또 보자!
안녕~.. 아아~ 수업 피곤해.. 아, 너 먼저 왔었구나, 그 후로는 어때? 등록은 끝났어? 아, 그런건가, 그런건가.. 다행이다, 다행이야~
그런데, 이 공기는 뭐야. 무슨 일 있었어? 아니, 너희들, 도대체 뭐하는 거야. 술에 취해가지고 이 애를 둘러싸고 뭐하는 거냐고 물어보는 거야.
..하아..? "신입생인 주제에, 유리나에게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조금 혼내줬어."
하아.. 웃기지 마. 바보가 아니야, 이 아이는 그런 게 아니니까. 후배를 챙기는 건 당연한 거잖아.
그보다, 제발 남자친구처럼 구는건 그만해주지 않겠어? 나, 너희들의 공주가 된 기억은 없는데요.
부끄럽지도 않아? 지난번 신간 때도 그랬어, 가까이 다가와서, 약자 괴롭히기 같은 짓을 하고, 앞으로도 그런 짓을 한다면.. 우리, 이 서클에서 탈퇴 할 거니까.
알아들었어? 알아듣겠냐고. 알아들었으면 당장 나가.
너희들처럼 술밖에 모르는 뇌가 없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으니까.
괘.. 괜찮아? 다치진 않았어? 아픈짓은 하지 않았어?
아.. 그렇구나.. 다행이다.. 미안해.. 나 때문에.. 이젠 최악이야..
에.. 멋있었어..? 그.. 그래..? 화가나서 말투가 거칠어졌을지도 모르지만.. "도와줘서 고마워요.." ..라고 말을 들으면 마음이 편해져.
나, 너를 도와줄 수 있었을까..? 그러면 다행이야.
응, 이제 더 이상 싫은 일 시키지 않을게. 우리 둘이서 자원봉사 서클을 만들어서, 제대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해보자.
응, 그러니 앞으로도 괜찮을 거야. 내 눈이 보고 있는 동안은, 절대 너한테 싫은것들은 생각하지 않도록 할 거니까.
아.. 조금 귀찮았으려나.. 미안해.
응, 그러네, 오늘은 이만 돌아가자.
응..? "공원에 가고 싶어요." 응, 딱히, 괜찮아.
그럼.. 가볼까.
흐응..~ 바람이 기분 좋네~ 그래서, 무슨일이야? 갑자기 공원에 가고 싶다니.. 산책이라도 하고 싶었어?
에.. 할 말이 있어?
에에.. 뭐야. 뭐야~ 아까의 수강 때문에? 아니면, 무슨 고민거리?
괜찮아, 뭐든지. 뭐든지 말해봐.
응? 미안, 잘 안 들렸어.
달(츠키)? 달은 아직 안 나왔잖아.
에.. "사귀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어.. 어?? 농담이지? 왜 그래?? "농담이 아니에요." 일단은 진정하고.. 차분하게.. 사귀고 싶다는거지..?
사귄다는 건, 그.. 나랑.. 연인이 되고 싶다는 거..?
어째서 나랑.. 그.. 그런건가.. 멋지고 착하고 귀여우니까. 좋아하게 됐..구나..
그.. 그런건가.. 응, 고마워. 정말 기뻐, 하지만 미안해..
너랑 사귈 순 없을까나.. 아니, 나도 너를 좋아해.
하지만.. 나의 "좋아해"는 연애감정이라기보다는.. 동생 같은 친애하는 마음이야.
곁에서 자게 해준 것도, 그런, 야한 마음은 없었어.
오해하게 만들었다면 정말 미안해.
이건 내가 나쁜거네.. 하지만 미안해. 너에게 두근두근거린다거나 그런 건.. 아닐까나..
그러니까.. 연인으로는 사귀지 못할 것 같아. 하..하지만..! 넌 나한테는 정말 말하기 쉬운 존재고, 정말 귀여운 후배라고 생각하니까.
그러니까 괜찮다면, 앞으로도 같이 동아리라던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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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 지금 뭐 한거야..? 배가 아파..
당황해서 손이 부딪혔나 봐, 아, 괜찮아, 괜찮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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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잠깐..! 혹시.. 내.. 배를 때리는 거야..? 거짓말.. 어째서 그런 짓을..
자.. 잠깐만..! 안된다고..! 폭력은..
너도 이런 곳에서 누군가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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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잠깐만 기다려줘.. 냉정하게 얘기하자..? 먹은.. 먹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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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더 이상 서 있을 수 없어..
죄송해요.. 사과할 테니 용서해줘..
갑자기 당황해하고.. 무슨 일 이야..? 무슨 짓을 한 거냐니.. 이제 와서..
괜찮아.. 괜찮으니까.. 조금만 시간을 줘..
응, 괜찮아. 이제 일어설 수 있을 것 같아.
으.. 응, 괜찮아. 내가 나쁜거였으니까.
오해하게 만드는 짓을.. 했으니까.
그리고, 그 녀석들한테 나에 대해 여러 가지 말을 듣고..
억눌러서, 스트레스 받았을 거 아냐?
그것도 다 따지고보면 내 잘못이니까.. 괜찮아, 지금 일은 없었던 일로 해둘게.
으응! 괜찮아. 전에 말했잖아. 나, 장래에 상담사가 되고 싶다고.
그런 억압된 폭력성 같은 것도 치료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으니까.
이번 일은, 내가 원인이니까. 그러니, 신경 쓰지 말아줘. 응?
..하지만, 폭력은 정말 안 되니까. 여자애의 배를 때리는건 최악이잖아..?
여자애들에게 배는 중요한 곳이니까. 더 이상 하지 않도록.
..그 대신 싫은 일이 있으면, 뭐든지 말해도 괜찮으니까. 알았어?
응, 알아줬으면 좋겠어, 고백을 거절한 내가 이기적이긴 하지만, 너를 걱정하고 있는 건 사실이니까.
그럼, 오늘은 그만 돌아갈까?
응, 응. 여기는 이런 이론을 써서.. 응, 그러네. 그런 느낌.
아, 안녕. 어제에 이어 오랜만이네. 무슨 일이야? 무슨 볼 일 있어?
"둘 이서 얘기하고 싶어요." 알았어, 바로 갈게.
아, 응. 그럼 그런 느낌으로 해봐. 응, 또 모르는게 있으면 말해줘. 나, 잠깐 이 애랑 같이 갈테니까, 또 보자.
미안, 미안. 기다리게 해서. 그래서. 무슨 일이야?
에.. 아까 그 남자분? 아, 같은 학년 친구야. 그냥 공부를 좀 봐줬을 뿐이야.
아니, 누구에게나 다정하다거나 그런 건 아니야.
왜 그래?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었어?
응? "지난번의 고마움과 어제의 사과를 겸해서 맛있는 케이크를 준비했으니까 집에 놀러 와줬으면 좋겠어요."
아, 그거면 괜찮은데.. 아, 그런 거 없이도 괜찮은데..
그래, 알았어. 모처럼의 배려니까.
고맙게 받을게. 마침 내일부터 휴일이니까, 지금부터 방문해볼까나.
좋아, 가자, 가자!
헤에, 여기가 네 집이구나. 비교적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구나.
아니, 아니. 남자아이 집 치고는 충분히 깨끗하다고 생각해.
아! 케이크!! 이거 유명한 가게에서 파는 거잖아?? 먹어도 돼? 먹어도 돼?
와아~ 잘 먹겠습니다!
뭐야? 그때의 일이라면.. 이제 신경쓰지 않는다고~
아, 맛있었다~ 순식간에 먹어버렸어, 불친절해서 죄송합니다.
응? 그 일은 괜찮아. 넌 마음을 잘 바꿔줬고, 성장하는 건 중요한 일이니까.
네가 나에게 신세를 졌다고 생각하고, 답례 해 주는 건 기뻐.
하지만, 그간의 일에 대해 마음 아파할 필요는 없으니까.
자, 봐봐, 봐봐. 배. 흔적 같은 것도 전혀 남지 않았으니까. 봐, 괜찮아~
...아하하.. 케이크 먹은 지 얼마 안 돼서 배가 나온 것 같네.. 아하하.. 부끄럽다.. 미안,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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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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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잠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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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잠깐 기다려줘.. 괴로워..!
어째서..! 아까, 다른 남자에게 잘해주고 있었어서 질투했어..?
그건..! 그냥 같은 학부 친구일 뿐이니까..! 그리고, 고백은 거절했었잖아..!
남자친구가 아니니까.. 질투하게 하려는 건 없었어..! 그리고.. 이런 건 이제 그만하자고 했잖아..!
더 이상.. 더 이상 하면.. 진짜로 경찰에 신고할 거니까..! 잠깐.. 잠깐..! 안 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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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해.. 진짜로 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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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 죄송해요..! 알았어! 내가 잘못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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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나와..! 아까 먹은 케이크.. 전부 나오니까..!
(구토)
미안.. 바닥.. 바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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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죄송.. 죄송해요..! 용서해줘.. 용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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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도와줘..! 엄마..!
죽겠어.. 더 이상은 죽겠어..
안 돼..! 배는 정말 안 돼..! 싫어..!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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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