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작성했던 글임

난 스즈메 보기 전에 여기 왔었는데 사진은 안찍었어서 나도 사진 찍으러 갔다왔음 ㅎ
이번엔 지명 때문에 전화를 빌려서 미리 연락해서 한 시간 코스로 해달라고 예약 걸고 그날만을 기다렸다
한 10분 전에 도착하고 예약할 때 말했던 이름으로 확인하시고 돈 결제 하고 나니까
이번에도 운 좋게 사람이 굉장히 적은 시간대에 내점하게돼서 속으로 끼얏호우 거리면서 잠시 기다리니까 1년 전에 봤던 코마치상이 오더라
이번에는 카운터 바로 앞방이 아니라 같은 라인 제일 안쪽 방으로 가게 됐음. 별 차이 없더라
일본도 코로나 풀린지 꽤 지나서 코마치상들도 마스크 안 하시는 거 같더라
처음에 들어가면 외투 받아주시는데 내 외투 건네주면서 혹시 나 기억나냐고 물었는데 처음엔 기억을 못하시더라
확실히 '미미카키 하시면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엄청 많으니까 그럴 만도 하지'라고 생각하면서 처음에 받았던 쿠폰 카드 들이미니까
에-! 하시더니 기억났다고 방방 뛰셨음 후에 미미카키 받으면서 들었는데 어떻게 기억났냐고 물어보니까 쿠폰에 내 이름 적을 때 내 이름 석 자 중 제일 마지막 글자 알려줬는데 발음을 제대로 못 하시니까 YON이 됐음 일본이 또 겨울연가가 엄청 유명했잖아? 배용준이 욘사마라 불린 거 덕분에 날 기억해 냈다더라 감사합니다 배용준님... GOAT
이제 코스 설명은 뭐 굳이 안 해도 되겠지 ㅇㅇ? 60분 코스로 신청했는데 받으면서 왜 90분 코스 있는데 안 했냐고 물어보시더라 나는 금시초문이라서 에? 그럼 바로 연장가능하냐고 여쭤보니까 다음시간대에 지명하신 분이 있더라고 그래서 그럼 비는시간대에 30분 받는거로 해서 총 90분 코스 부탁드리니까 코스 끝나고 점장님한테 가서 말하면 된다길래 후딱 가서 30분 지명했다
(90분 코스로 하게 되면 60분 코스처럼 쪼금 할인이 있는지는 모르겠음 여쭤볼걸)
그렇게 받은 종이가 밑에 사진 ㅇㅇ

1년 사이에 달라진 점은 소리굽쇠 할 때 귓구멍에 닿았었는데 이제는 거의 안 닿게 하시더라 살짝 GOSU되심
미미카키 코스야 말해뭐하노

손, 팔 마사지는 저번처럼 굉장히 좋았음
그리고 사담으로 처음 60분 코스 받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코마치상이 처음 봤을때 보다 일본어 많이 유창해졌다고 칭찬받음 그러면서 작년엔 코마치상이 말을 유창하게는 못하지만 그래도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느낌이 온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그 말을 하는거임 ㅋㅋ 그래서 아 작년에도 그 말 했다니까
이런 느낌으로 부끄럽다고 퐁-퐁-퐁-퐁- 때리시더라 ㅋㅋ 반응이 너무 재밌었음
코마치상이 본인도 한국어 이제 몇 개 알게 됐다면서 얘기하길래 나는 인생 살아보면서 오빠라는 말을 잘 들어본 적이 없다 보니까 되게 낯간지러워한다니까 한 대여섯 번은 더 들은 듯;
여기까지가 60분 코스고
90분 코스를 하게 되면 60분은 미미카키 받고 30분은 발로 밟히면서 다리 마사지 해주는 코스임!
30분 코스 중에 애니 얘기랑 일상 얘기하다가 뭔 나 30분 코스 받기 전 잠깐 쉴 때 한국어를 찾아봤는지 귀여워의 한국어 발음을 알려달래서 아무 생각 없이 알려줬더니 '오빠- 귀여워-'를 열댓 번은 더 들었다 내가 술을 겁나게 마셔도 얼굴이 잘 안 빨개지는데 그냥 얼굴이 전부 빨개진 거 같았음 그때
이번에도 즐거웠던 여행 마무리 미미카키로 끝내고 한국 돌아왔다 이말이야
세 줄 요약
1. 한다면 하는 남자 한남 및챈러
2. 90분 코스 생김(점장님한테는 안 여쭤봐서 정확한지 모름)
3. 열심히 돈 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