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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무스 카지노 2. VIP-1

 

 엄청 반가워몬무스카지노의 오너‘ 인사할게!

저번에 오래된 영상을 찾는다고 했었지

아마

기억 안 나

관심 없어?

그냥 도망친 거 아니었냐고

~! 

 

 설마 그럴 리가

에이너희를 본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말이야

기껏해야한두 달이잖아이 정도면 두 밤 정도 지났는데 뭘

...인간의 기준으로는 엄청 멀다고...?

...그그.. 글쎄

...

.. 크흠.. 아무튼내가 자고 온 사이에 이미 찾아서 테이블에 놔뒀더라고.

 

 연식이 오래된 거라 파란색이 회색빛이 되었네아이고 오래 버틴다 버텨.

이런 마석이 공기 중으로 마나가 빠져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가끔은 안으로 뭉쳐서 이렇게 안으로 또...?

기다리다 못해 묫자리 펴놓고 있었다고빨리 보자고

... 알았어나도 좀 미안한 것 같으니 바로 보자그래..

(’오너는 약간 시무룩한 느낌으로 낡은 브라운관 TV에 마력을 집어넣었다.)

 

...

 

 카지노의 2층에 위치하는 주점 Demon’s Hip, 카지노의 클래식한 분위기의 건물과 다르게 인간 사회의 현대시대적으로 꾸며진 장소였다검은 돌바닥에 스테인리스를 사용한 장식품철로 만들어진 테이블과 자극적인 색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의자들 까지...

잘 꾸며진 바라고 생각할 정도로 카지노에 얼마 없는 장소였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향수병을 줄여주는 장소이기도 하였다

 

후우...”

 

 괜히 안도가 되는 장소에서 나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긴장을 풀었다

지금은 새벽을 달리는 시간이다이 시간이면 이 주점은 구석진 곳에 있거니와 별로 선호하는 사람이 적어 나 혼자만 있기 딱 좋은 곳이었다

현실에서 종종 갔던 술집과 비슷해서 그런지 이곳만 오면 이 거지 같은 장소에서 돌아온 느낌이었다

무의식적으로 흰 토끼가면을 매만지며 다시금 이 장소가 내가 있던 장소가 아님을 확인 후 카운터가 있는 장소에 앉았다

덜커덕.’ 

싸구려 가죽을 쓴 원형 의자를 끌어다 자리에 앉으며 다시금 규칙을 떠올렸다

 

첫 번째몬무스는 검은 가면인간은 흰 가면을 의무적으로 착용할 것.

두 번째지하로 들어가지 말 것.

세 번째보라색으로 되어있는 물건의 발견 시 근처의 직원에게 신고할 것

 

 간단한 규칙이었다이 세 가지만 어기지 않는다면 카지노는 나에게 터치하지 않았다

나는 자연스럽게 담배 한 개비를 입에 물고서 라이터를 찾아 주머니를 뒤적였다

치익-’ 

 

 뒤적거리고 있는 도중앞에서 불이 켜지는 소리가 들려온다그 소리에 나는 자연스레 앞을 바라본다

 

여기 불 찾으시는거 맞죠?” 

.. 고맙군아가씨.” 

뭘요

 

 나는 떨떠름한 목소리로 대답을 해주고 눈앞에 있는 불로 담배를 가져다 대었다.

흐읍후우....’

살짝 들이마시고서 내뱉는 동안 담배의 연기는 마치 혈관을 통해 전신을 감싸는 느낌이었다

불안한 느낌이 줄어들고 나른해지는 감각잠시나마 이곳에서의 엿같음을 몸 밖으로 밀어내고서 눈 앞에 있는 여인을 보았다

 

 목덜미 정도까지 내려오는 단발머리이쁘다고 생각될만한 반반한 얼굴그리고 흰 피부와 대비되는 바니걸 복장을 보면 휘파람이 절로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녀의 피처럼 붉은 눈동자와 귀 위로 보이는 검은 뿔앙증맞은 토끼 꼬리 대신 보이는 꼬리는 코스프레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사실적이었다

그녀는 사람이 아닌 카지노의 몬무스라 칭하는 사람이 아닌 괴물이었으니까

나는 기분 좋게 담배를 피우며 그녀에게 주문하였다

 

하아... 늘 마시던 걸로.” 

... 지금에메랄드 스플레쉬를 만들어 드리고 싶지만아쉽게도 데몬드링크가 다 떨어져서요.” 

허어..?”

 

 나는 담배를 내뱉으며 의문을 띄웠다그 데몬드링크라는 독하고 떨떠름한 걸 나 말고도 먹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나는 옆에 마련된 재떨이에 불을 끄고서 말했다

 

데몬드링크를 마시는 사람이 있어?”

... 사실 말하자면 먼저’ 마시는 분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녀는 싱긋 웃으며 대답을 해주었다

데몬드링크는 이 가게에서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 많을 정도의 비인기 음료다형광색으로 빛나면서 맛도 떫기에 하루에 한두 개만 들어오는 제품이었다

나는 특유의 맛에 중독되어 마시지만 다른 사람.. 아니 괴물몬무스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다시금 입에 담배를 물었다

 

 다시 한번 불을 붙여주는 그녀는 라이터를 치우며 말을 하였다

 

그러면.. 다른 메뉴도 드셔보는 게 어떠신가요? ‘핑크 다이아몬드라던가...?”

 

 나는 그녀의 추천에 실없이 웃으며 대답해 주었다.

 

아가씨나 말고 다른 남자에게 하라고난 금방 질릴 거야.” 

... 글쎄요?” 

 

 나는 면도를 안 해서 덥수룩하게 자라 있는 수염을 만지며 말하였다

40살도 넘었고 칙칙한 나에게 당신과 함께하고 싶어요의 의미가 있는 술을 추천하는 걸 보면 괜찮나 싶었지만그녀들의 성욕은 혈기왕성한 10대 남자보다 많은 걸 알고 있었다.

아마 남자라면 다 추천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그녀는 거절하는 나를 보며 살짝 고개를 숙여 앞으로 다가오며 말하였다.

 

흐음.. 그러면 루비 밀크는 어떠신가요?” 

후우... 처음 들어 보는데설명을 부탁해도 될까?”

 

 나는 두 번째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끄고서 그녀의 설명을 들었다

 

“‘루비 밀크는요 럼에다가 체리 주스 그리고 설탕을 넣고 마지막으로... ” 

 

 그녀는 천천히 그녀의 둥글게 보이는 가슴 부분을 내리며 그녀의 핑크빛 유두를 보여주었다그리고 양손으로 하트 모양을 하여 그 안에 강조하듯이 나온 젖꼭지를 사이에 넣고서 이어 말하였다

.. 이렇게...♡ ” 

 

그녀가 손으로 가볍게 누르며 튀어나오는 가슴은 그 핑크색 돌기에서 그녀의 흰 속살과 같은 우유가 흘러내렸다검은 옷에 흰 우유가 흘러내리며 그녀는 살짝 얼굴을 붉힌 채 보았다부끄러워하면서도 수줍은 얼굴과는 달리 붉은 두 눈은 나를 응시하며 기대를 한 눈빛이었다.

 

... 저의 사랑으로 마무리를 한 칵테일 이에요...” 

 

 수줍게 튀어나온 그녀의 유두는 민감한 듯 스쳐 가는 찬 공기에 누르지 않고도 움찔거리며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적극적인 구애에 하는 소리와 함께 뒤통수를 긁으며 생각을 하다 깊은 한숨을 쉬고서 말해주었다

 

하아... 아가씨다른 남자에게 하면 충분히 통할 거야그러니...” 

.. 저는 다른 남자에게 안해요...” 

?”

저는다른 남자에게 한번도안했어요 오오오...”

 

 그녀는 부끄러워 하는 듯 하면서 나의 말에 울먹이는 느낌으로다가 말을 하였다

나는 그 당돌한 대답에 잠시 굳어버렸다

그녀는 당장이라도 눈물이 나올 것 같은 눈으로 나에게 말해주었다.

 

저는.. 다른 남자에게 안그래요오...”

당신에게만 하는데 왜 그러시나요오오...” 

훌쩍.” 

 

 그 상황에서 나는 뭐라 할 말이 없었다

분명 다른 남자에게도 하는 말이라 생각을 했던지라 이런 폭탄 발언에 조금이나마 붉어지는 얼굴로 당황하게 되었다

 

.. ... ...” 

훌쩍훌쩍.” 

 

 눈물을 흘리진 않지만콧물을 필사적으로 들이키며 뚫어지게 쳐다보는 그녀와 어떻게 할지 몰라 양손이 갈 길을 잃은 채 말을 생각하는 동안 단둘이 있는 바에 새로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있네 있어.” 

나는 제 3자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리고서 나와 그녀는 서둘러 제정신을 차렸다그녀는 황급히 수건으로 가슴을 닦고 옷을 정돈하였고나는 들고 있던 팔을 내리고서 소리가 난 방향을 바라보았다

 

 누구십니까?” 

 

 주점에는 나와 그녀만이 있기에 이 시간대면 카운터 근처 말고는 불을 꺼놓는 상태라 보이지 않았다

천천히 걸어오면서 아래부터 보이는 모습은 대충 나열하였다.

 

 멀찍이서 보이는 바는 180cm정도 되어 보이는 나와 엇비슷한 키에 배꼽이 보이는 헐렁한 회색 나시허벅지가 다 보이는 돌핀팬츠를 입고 있었다스니커즈를 신은 그녀는 녹색의 점퍼를 대충 걸치는 모습은 영락없는 안방을 돌아다니는 백수 같았다

 더욱 다가와 보이는 얼굴은 검고 부스스하게 날리는 머리카락을 대충 포니테일로 묶고 있었으며흰 피부색에 콧등과 볼 위로 조금 나 있는 주근깨가 있는 칙칙한 너드녀라고 생각되었다물론 위험한 것 같은 보랏빛의 눈동자 아래는 짙은 다크써클이 있었고불편할 것처럼 보이는 검은 뿔에는 보라색의 무늬가 조명을 받아 빛나고 있는 것을 빼면 말이다.

 

그리고 제일 도드라지는 특징이라면.

늑대를 본뜬 검은 가면을 쓰고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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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 살면서 바빠서 유기 느낌나게 해서 죄송할따름입니다... 

이 편은 총 5편+@으로 구성중이고, 아직 극초반부라 쓸 상황이 나오면 최대한 써서 가져오겠습니다.

진짜로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드릴말이 그냥 각설이처럼 때되면 오겠지 라는 느낌으로 기다려주세요 라는 말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