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은반 솔피한테 괴롭힘 당하는 몬붕이.


무슨 수를 썼는지 괴롭힌다고 주변 어른한테 이야기해봐도 웃고 넘길 뿐 몬붕이의 말을 무시하는거야.


몬붕이는 너무 억울해서 집에 돌아와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공책에 적어놓는거지.


O월 X일 오늘은 솔피가 자신을 안쳐다보고 다른 여자애와 놀았다고 옆구리를 꼬집었다.


O월 O일 솔피가 머리 모양을 바꾼 것을 못 알아차렸다고 바보라고 놀렸다.


O월 ㅁ일 생일이라기에 리본을 선물했는데, 하루종일 웃으면서 등을 때린다. 너무 아프다.


X월 X일 소꿉놀이하는데 솔피 남편 역할은 무서워서 안 맡는다고 했다가 머리를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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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괴롭힘당하는데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슬픈 몬붕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