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뭐야? 같이 끼게?"



라미아가 긴 꼬리로 정욱의 뺨을 살랑거리며 간지른다.


정욱은 그런 라미아의 꼬리를 쳐 치우고 공무집행을 실행한다.



"강제적 추행, 협박은 범죄입니다~ 그만 하시죠~"


"아저씨 뭔데 갑자기 나타나서 난리야, 뭐 대단한 사람이야?"


"국제기관 특수반 반장 최정욱 반장이다."


"뭐야? 기관 요원이셨어?"



정욱의 말을 듣자 그녀들이 낄낄거린다.



"뭐야? 미쳤냐?"


"기관 아저씨! 그냥 갈길 가세요~ 안그럼 큰일 당해요~"



워울프가 낄낄거리며 선가락을 천박한 제스처를 취한다.



"하. 내가 살던 곳의 양아치들은 이 정도까지는 아니였는데..."



정욱은 직접 피해자가 되는 남자를 잡아 끌어 그녀들에게서 떼어넨다.



"씨, 그냥 가라니까 왜 지랄인데!"



고블린 소녀가 피해자의 팔을 맞잡아 끌어당긴다.



"공무집행 방해죄 추가된다. 놔라."


"와~ 말하는 거봐."



그녀들이 비 협조적으로 나오자 정욱은 강하게 나오기 시작했고 녀석들은 오히려 꺄꺄거리며 정욱을 얕본다.



"인간 혼자서 마물소녀 셋을 상대할 수 있다고 생각해?"



워울프가 정욱의 몸을 툭툭치며 밀치고 라미아와 고블린 소녀가 피해자와 정욱을 둘러싸 포위한다.



"요...요원님 진짜 괜찮은 거죠? 네? 정말 괜찮은 거죠?"


"네~ 네~ 괜찮습니다~"



피해자는 벌벌떨며 정욱을 의지한다.



"너도 인간이면서 같은 인간에게 의지하냐? 상식이 없어? 인간은 마물소녀 못 이겨."


"지금이라도 우리한테 오면 상냥하게 해준다니까♥"


"선택 잘 못 하면... 알지?"



그녀들이 피해자를 위협한다.


피해자는 그녀들의 위협에 슬금슬금 그녀들 쪽으로 빠지려는 걸 정욱이 잡아 말린다.



"어딜갑니까! 협조는 나한테 해야지 범죄자들이 아니라."


"이게 끝까지!"



워울프가 정욱에게 펀치를 날린다.


말해야 입만 아프지만 정욱은 '신의 눈' 한계없는 동체 시력을 가지고 있다.


정욱은 워울프의 공격을 간단히 흘려보내고 카운터 어퍼를 날려 그녀를 쓰러트린다.



"별거 없네 뭐."



워울프가 나가 떨어지자 라미아와 고블린 소녀는 순간 벙찌고 피해자는 서둘러 정욱의 뒤에 숨는다.



"이게! 우리가 공무원이라고 봐줄 줄 알아! 텍시아는 힘이 정의라고!"



라미아가 빠른 몸놀림으로 정욱을 감싸 조이려 하지만 정욱은 오히려 그녀의 몸통을 발로 차 버린다.



"커흑! 허억! 어... 어떻게!"


"잘이다 이년아!"



마지막 훅이 들어가자 라미아는 워울프와 똑같이 나가 떨어졌다.



"하아."


"히익!!"



그걸 본 고블린 소녀는 도주한다.



"저!! 씨!!"



그걸 본 정욱은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되는 대로 자신의 스마트 폰을 고블린 소녀에게 던졌다.



"겍!!"



뒤통수에 제대로 맞은 고블린 소녀는 그대로 공중제비를 돌더니 땅바닥에 자빠졌다.



"스트~~ 레이트!"



정욱은 양아치 세명을 전부 제압하더니 그대로 주머니에서 수갑을 꺼내 그녀들의 앞에 던져 놓는다.



"으으으..."


"알아서 가는 편이 좋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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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아 쪽]



"플레아."


"나는 빡빡이..."


"이제 재미없으니까 그건 그만하고 지금 차량 도난 범이 그쪽으로 질주하고 있어."



네온에게 연락을 받은 플래아는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값비싼 스포츠 차량이 교통법을 싸그리 무시하고 질주하는 것을 본다.



"그 차량 번호가 AS-1532 맞아?"


"맞아."


"오케이!"



플래아의 몸에서 빛이 나더니 스파크가 파지직 튀기 시작한다.



"얏호!!!"



순식간에 굉음과 함께 사라진 플래아.



"반복한다! 지금당장 차량을 멈추고 투항해라!"


"ㅈ까! 니들이라면 멈추겠냐!!"



차량을 도난한 범인은 카쿠엔이었다.



"멍청이들! 그런 차로 이 차를 추격할 수 있을..."



자신을 추격하는 기관요원들과 거리가 벌어지자 카쿠엔이 피식거린 찰나에 창문에서 똑똑 소리가 난다.


시속 190KM로 달리는 차량 창문을 누군가 두드리고 있다.



"뭐야?"



카쿠엔이 창문을 열자.



"왁!!"


"우와아아악!!!"



갑자기 플래아가 등장했다.


순간 휘청거린 차량.



"너... 너 뭐야! 뭔데 이 속도를!!"


"특수기관요원 플래아야~ 지금 투항하면 안전하게 차에서 내릴 수 있는데."


"ㅈ까!"


"유감~"



플래아는 다시한번 스파크를 일으키며 카쿠엔이 탄 차량을 단번에 추월한다.



"미친! 저거 뭔데!"



그리고 차량의 배터리가 스파크에 반응해 터져버렸다.



"우와아아악!!"



끼기기긱 거리며 결국 가드레일에 충돌한 카쿠엔.


그 영향으로 뒤 추격하던 차량과 뒤 쫓던 차량이 줄줄이 충돌한다.



"으으으윽..."


"흥흥흐흥~"



플래아는 미리 알고있었 다는 듯이 이미 그 옆자리에 미리 앉아 있었고 수갚을 카쿠엔에게 던진다.



"이번엔 좀 천천히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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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피 쪽]



"여기서 장사 하려면 돈 내라고 우리가 몇번이고 말했지!"


"히익!"



헬하운드 무리 깡페들이 상가에서 행페를 부린다.


수는 어림잡아서 30이 넘는 정도.



"그래! 이번에도 돈을 안준다 이거지?! 그럼 우리도 다 생각이 있지!"



우두머리가 고개짓을 하자 헬하운드 들이 상가의 주인 남편들을 억지로 끌고 간다.



"여보!!"


"안돼! 내 남자는 안됀다 이 나쁜년들아! 흐어엉!"


"남편들 되 찾고 싶으신가? 그럼 돈 가져오라고! 제때 안가져 오면 너네 남편 이혼도장 찍을지도 몰라♥"



헬하운드들이 낄낄거리며 피해자들을 조롱하던 찰나였다.



"오오~ 재미 좀 씨게 보려나 보네?"


"뭐야? 누구야?"


"나다 이 새끼들아."


"커흑!!"



솔피가 나타나 그녀들 중 한명을 잡아 던져 버린다.



"하. 넌 또 뭐냐?"


"특수기관 요원 솔피다. 새끼야."


"아~ 기관 요원분이셨구나~ 이거 죄송합니다~ 당장 저희가 다 정리하고 떠나겠습니다~.... 라고 할줄 알았냐? 힘이 전부인 이곳에서 법이 통할 거 같아? 뭐 뒤에 애들이라도 다 끌고 왔냐?"


"나 혼자야."


"혼자? 혼자~? 하하하하하!"



솔피는 무덤덤하게 주머니에서 껌을 꺼내 씹는다.


자신들 앞에 자신만만히 있는 솔피가 아니꼬왔던 헬 하운드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야. 조져."



우두머리의 명령에 헬하운드 무리가 솔피에게 달려든다.



"역시 난 이 일이 좋다니까!"



솔피도 맞서 달려들었고 이내 피보라가 부는 사투가 시작되었다.


이상한 느낌이었다 헬하운드 들이 솔피를 물고 할퀴고 주먹질, 발길질을 동원해도 그녀에게 상처하나 나지 않았다.


오히려 여럿이서 달려든 그녀들은 솔피의 막강한 힘 앞에서 무력하게 쓰러져 나갔다.



"무... 무슨!"


"너 혼자네? 1 대 1 좋지?"


"우... 웃기지마!"



우두머리가 눈가의 불길을 강렬하게 내뿜으며 솔피에게 달려들지만.



"커흑...이... 거 놔!"


"단어 선택이 형편없네."



솔피는 그대로 그녀에게 초크슬램을 날렸고 우두머리는 바닥을 부수며 내리 꽃혔다.



"아...하아.... 아...."


"응? 뭐라고? 협조 해준다고? 고마워라~"



솔피는 그대로 주머니에서 수갑을 꺼내 그녀의 배에 떨궈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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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 쪽]



"어떻게 단 한명도 가까운 인간이 없어서 내가 직접 나서게 하고 난리야."



잔뜩 짜증을 부리며 네온은 IP를 추적해 범죄자를 추격한다.


근무중 갑자기 해킹공격이 들어와 네온이 역으로 서버를 폭파시켰지만 그래도 체포는 해야하지만 인원이 부족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오! 여기네."


"응?"


"앵?"



네온은 엘레베이터를 타려던 도중 문이 열리자 안에서 작은 노트북을 가지고 있는 퍼밀리어와 마주쳤다.



"...345.845.34.21 너지?"


"이이익!!"


"어딜!"



퍼밀리어가 노트북을 내팽계치고 도망치려 하지만 네온은 테이져건을 꺼낸다.



"겨우 그걸로? 내가 해킹만 잘하는 줄 알아?"



퍼밀리어난 자신의 신체에 온갖 강화마법을 둘러 네온을 향해 달려들지만.



"어? 왜 통과되는... 게엑!"



그대로 네온을 통과하고 벽에 머리를 박고 기절한다.



"바보."



네온은 반대편 계단 쪽에 앉아 막대사탕을 빨고 있었고 그대로 천천히 다가와 그녀에게 수갑을 떨궈 건낸다.


퍼밀리어가 달려든 것은 네온이 미리 장비로 설치한 홀로그렘이었다.




그렇게 특수 반은 계속해서 범죄와 맞서 범죄자들을 계속 잡아들인다.


이후 그들의 실력은 위키드에게 인정받게 되고 본격적으로 치치가 준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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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붕이들 몬하~ 


이번 화는 제대로된 특수반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한 화야


그리고 오늘은 글이 올라왔는데 다음은 언제 올라올지 모르겠네 ㅠ


이번에도 재미있게 내 글을 봐준 몬붕이들 너무나도 거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