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이 신전에서 뭔갈 훔칠려고 온거라고!

소풍같은 유치원 장난이나 하러온게 아니란말이야!

쫄았으면 꺼져 나혼자 갈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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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내 친구를 본 마지막 모습이었다

그날 이후엔 내친구는 마을에도 오지않고 매일 들르던 용사협회도 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15살에 그정도면 꽤나 유망한 녀석이었는데.....


친구가 실종된지 3년 정도가 지났다

그 신전의 주인이었던

노처녀 천사 여신은 누구도 모르는 사이에 아들이 생겼다고 한다

신성한 힘으로 창조해 낸걸까?잘은 모르겠지만.....


태어난 그 천사의 아들은 어째서인지 내친구와 똑같은 하늘같이 파란 눈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