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붕씨 오랜만……잠깐 피부가 왜그래?"


"네? 아 그게…"


"피부가 왜이렇게 빨개진거야? 아카오니인 나처럼 변했네…추워서 그런가?"


"아뇨 지금은 3월 이잖아요"


"그럼 오면서 살이 탔나?"


"아뇨 그게 아니라…"


"그럼 왜그래? 혹시 병은 아니지? 그렇담 오늘은 병가 내고…"


"부끄럽긴 한데…사실대로 말씀 드릴게요"


"응, 말해줘"


"제 아내가 크라켄인건 아시죠?"


"저번에 결혼식 가봐서 알고는 있는데 그게 왜?"


"거기다 제가 일주일 출장 다녀왔다가 어제 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어제 아내가…일주일간 참았다고 해서…입술하고 빨판으로 막…"


"그럼 그게 전부 키스마크다 뭐 그런건가…?"


"네…좀 부끄럽지만…맞아요"


"아…몬붕씨 부럽네… 나도 남편을 빨리 만들어야 하는데 하아……"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