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면서 작업하는 건 좋지 못하다는 것을 나날이 증명하고도 못 고치는 어둠의 자식이여...

ㅁㅁㅅㅇㅇㄱ:

구미호는 여우가 도력인지 요력인지 공력인지 뭔지를 쌓거나 100년 씩 살면 꼬리가 하나 자란다고 하던데, 사실 엉덩이에 애널플러그가 박혀서 그대로 자라난 게 아닐까.

그 길고 크다랗고 모후모후한 꼬리를 가졌으면서 화장실 걱정을 안 한다는 게 요술이나 도술로 볼일을 안 보는 몸으로 바꾸고 살아서가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증말 변태 같은 종족이다.

몇 백년간 케겔 운동을 하면서 살았다는 소리아냐. 야스할 때 여우구슬 애널비즈를 하나씩 뽁 뽁 뽑아대면 마치 참다참다 묵은 변을 해결한 듯한 쾌감에 허리가 활 처럼 휘곤 옆으로 드러누워서 움찔움찔 헐떡대고 있을 것 같다.


아 애널 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