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그런 거 땡길 때 있잖아. 매도 받거나 SM 취향은 아니지만, 한 번은 이색 플레이를 해보거나 받고 싶은 그런 느낌.


이런 걸 태그로 뭐라하는 지는 모르겠다만 키키가 집안일을 하고 있을 때 뒤에 가서 스커트 들추고 국부만 적당히 적신 뒤 다짜고짜 삽입해서 그대로 계속 박는데, 박히는 쪽은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 안 쓰고 자기 할 일 계속하는 상황.


노련미 넘치는 키키는 능숙한 손동작으로 뒤에서 거칠게 박아대는 것에도 아랑 곳 않고 척척 일을 해나가는 걸 보며 역시 우수한 메이드라고 칭찬하고 싶다.


하지만 키키는 그런 칭찬을 대수롭지 않다는 듯 무미건조하게 " 감사합니다 주인님, 그런데 지금은 일하는 중이오니 발정난 개 마냥 자지를 벌떡 세워서는 저를 욕정 풀이용 육변기로 쓰지 말아주시겠습니까? 청소하는데 귀찮습니다만. " 라며 평소랑은 다른 딱딱한 말투를 쓰며 매도하는 게 오싹오싹하고 꼴릴 듯.


분명히 자기 입으로는 싫다, 귀찮다 하지만서도. 주인이 가만 있으면 스스로 엉덩이를 내밀어 허리를 움직이는 등, 몸은 솔직하게 더 해달라는 듯이 아랫입으로 키스하는 것 마냥 뿌리까지 꾹꾹 눌러 쪽 쪽 정액을 짜올리며 질을 꾹꾹 조여왔으면 좋겠다.


주인이 장난기가 생겨 움직이다 말고 키키가 움직이게 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자, 키키가 미간을 살짝 찌푸린 채


" 뭡니까. 방금 전 까진 망나니 처럼 허리를 털어대시더니, 매일 같이 드러누워 빈둥거리는 것도 귀찮아 하던 것 처럼 귀찮아진 겁니까? 아니면, 제가 느끼기도 전에 싸버리기라도 하신 겁니까?


후우……주인님은 자지를 세울 줄만 알지, 여자 하나 제대로 만족 시킬 줄도 모르는 군요. 돼지는 많이 싸기라도 하는데, 주인님은 쌌는지 어떤지도 알 수 없을 만큼의 부실한 정력의 소유자로군요. 아, 이 정도를 정'력'이라 하는 것도 이상하겠네요.


주인님은 그저 쬐끄만한 주머니 가지고 여자 하나를 어떻게 해보려 하는 콩알만한―― 아니, 좁쌀 보다도 못한 불알을 가진 정액 싸개라 불러야 겠네요. 아니지. 스스로 움직일 줄도 몰라 제가 움직여야 할 정도이니 정액 짜개라고 부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주인님은 어떤 게 좋으세요? "


라며 하나 같이 주인의 심금을 후벼파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날려대는 통에 주인은 허리를 꽉 끌어안아 깊은 곳 까지 팍팍 쑤시기 시작하는 거야.


키키는 주인의 격렬한 분노의 Balls Deep 뒷치기를 당하면서도 " 이제야 좀 사람 다워 졌네요. " 라는 말만 하며 다시 집안일에 집중하는 거지.


실컷 박아댄 끝에 주인이 키키 안에 거하게 질싸를 싸지르니, " …? 벌써 싸신 겁니까? 정말이지. 저는 이제야 느낌이 좀 오나 싶었건만, 종을 남길 생각은 있는 건지 의심스러운 진화의 산물이로군요. 인류의 기원도 상당히 긴 걸로 아는데 이런 부실한 기능으로 잘도 번식을 할 수 있었군요. 이래서야 수컷의 정자가 암컷을 임신 시키는 게 아니라, 암컷의 난자가 직접 스스로 내려와서 부착했다고 하는 편이 신빙성 있겠습니다. 아무튼, 이제 만족하셨으면 저 좀 놔주시겠어요? 일하는데 방해됩니다. "


같은, 싸기는 쌌는데 뭔가 욕만 들어먹고 개운하지 않은 찝찝한 기분으로 다시 자지를 세워서 키키가 갈 때 까지 박아대고.


" 또 하는 겁니까? 제가 발정난 개돼지라고 해서 정말로 개돼지 처럼 행동하란 말이 아니었는데. 이해력이 부족한 주인님께선 머리 까지도 개돼지나 다름 없었군요. "


라며 한숨을 쉬는 키키에게 키키의 매력과, 사랑이 담긴 말들을 귓가에 속삭이면. 키키는 징그럽다는 듯 으… 소릴 내며 고개를 피하지만 자지를 꽉 물고 있는 질은 기쁘다는 듯 한 층 더 강한 조임으로 큣 큣 조아대기 시작하고.


키키의 민감한 약점들을 알고 있는 주인은 이번엔 그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해대는 탓에, 여유롭게 집안일 하던 키키도 이따금 손을 멈추거나, 아니면 억지로 참아왔던 신음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한 번씩 클리나 유두를 꽉 쥐어주면, 하읏. 흐읏. 하는 숨 참는 소리가 나는 거야.


" 읏, 저열한, 주인님은. 자신의 물건으로, 흐읏. 당당히 승부하지도 못하고. 비겁하게, 앙♡ 이러기 입니까? "


조금씩 컨셉이 무너질 뻔 하는 걸 열심히 버티는 키키가 자랑스러운 주인은. 슬슬 키키를 가버리게 하기 위해 민감한 부위란 부위는 전부 자극하면서, 키키가 절정할 때에 맞춰 다시 한 번 안에다 질펀하게 싸질러.


" ~~~―――♡♡♡♡♡! "


키키는 크게 절정하는 소리를 내진 않았지만. 절정하면서 물건을 꽉 쥐고 있는 모습이나, 주인의 불알에 남아있는 모든 정액을 쥐어 짜려는 듯한 강렬한 조임 탓에 누가 봐도 키키는 지금 ' 가고있는 ' 중이었지.


미약하게 부르르 떠는 전신을 겨우 억누르며 한숨 돌린 키키에게 주인은 탐스러운 엉덩이를 찰싹찰싹 두들겨 기분 좋았다고 말하고.


" 예 예, 아무럼요. 저는 허락도 안 했는데 멋대로 안에다 두 번씩이나 실컷 싸지르셨는데 당연히 기분 좋았겠지요. 무책임으로 싸지르는 질펀한 노콘 질싸 임신 섹스라니, 인간말종들이 좋아하는 취향 아닌가요.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게 미안하지도 않습니까? "


아이 낳을 생각은 있구나?


" 그거야 뭐…. 저는 주인님의 메이드고. 주인님과 저의 아이인데, 거부할 권리는 없으니까요. "


드물게 키키가 당황하면서 말을 돌리는 거, 참 귀엽겠다.


아무튼 그렇게 컨셉 플레이가 끝나고서야 키키는 안 하던 짓 하느라 힘들었다고, 주인에게 들러붙어 그간 못한 응석 부리는 모습이 사랑스러울 듯.


" 그럼 이제… 본방으로 들어갈까요? "


라면서 진심 순애 섹스 존나 섹스할 듯.


아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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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모음집 갱신 안 한 지도 꽤 됐네. 근데 수정하기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