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자해찌! "


짜잔- 이라는 효과음이 어울릴 법한 신묘한 주차방식과 소개포즈에서 엣헴 하는 기세등등 자세를 취하는 딸래미.


빨리 칭찬해달라는 듯이 머리 위 박쥐 날개가 팔랑거리며, 웃는 입가에 한껏 드러난 한쪽 송곳니가 순수한 귀여움을 자아낸다.


나는 그런 딸의 모습에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


" 왜, 왜 우써? "



이 일은 한동안 딸을 놀리는데에 좋은 소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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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저러면서 자랑하러 오면 귀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