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옆집 누나


특유의 작은 키에 박식함으로 나보다 몇 살 더 많은 정도로만 알고 지냈는데


왠지 모르게 내가 커져도 누나는 전혀 안 커지고 누나는 학교도 안 가길래 이상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3천살이 넘는 몬무스였던 거임.


몬붕이네 가족이랑은 옛날부터 맹약을 맺은 신수였는데, 몬붕이네 엄마쪽 집안이 나름 커다란 집안이었던 과거랑 다르게 평범한 핵가족화된 요즘 사회에서는 딱히 할 것도 없고 집안 어르신 느낌으로 어린 몬붕이 돌봐주던 거임


몬붕이가 자기를 몇 살 위의 학교 다니는 옆집누나로 알았다니 귀엽다면서 쓰다듬고 네 기저귀도 내가 갈았다 이러는 몬무스 누나 앞에서 몬붕이는 이불킥을 뻥뻥 날리고


그러다가 어느 날 이른 아침 몬붕이가 이불 아래에서 꼼지락거리다가 누나가 들어오니까 화들짝 놀라는데 방 안에 은은하게 나는 수컷냄새를 맡고 누나가 벌써 몬붕이도 이럴 시기가 됐다니 세월이 참 빠르다면서 오늘밤에는 자기 집에서 자고 가라고 하는 거임.


그리고 몬붕이가 아침에 있었던 일 때문애 부끄러워하면서 누나네 문을 열었더니, 마치 다른 세상에서 온 것 같이 노출면적은 넓으면서도 신성한 분위기의 옷을 입은 몬무스 누나가 야릇한 향을 피우면서 기다렸다고 몬붕이를 맞이해주고....




그런 전개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