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갤에서 근본론이라는 명글을 읽고 근본을 따지게된 유사꼰대 고아 몬붕이

고아로 자라면서 온갖 더러운 감정들을 먹고 자라서 의심병은 기본이요 더러운 성격을 가지고 선천적 사이코패스 성향까지 소유하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싸이코패스가 그러하듯이 겉으로는 평범하게 행동하고 살았지

어느날 몬무스들의 근본과 기원을 찾고자 도서관을 뒤지고 무너진 성채를 찾아보지만 이미 시간이 지나서 기록이 사라졌거나 몬무스들이 교단의 사보타주가 두려워 기록들을 인위적으로 제거한거지

어느날 몇없는 교단 빠돌이의 후손이 알려준 숨겨진 도서관에서 몬무스들의 근본이 구마왕 이전에는 인육을 즐기거나 정복전쟁을 통해 인간 노예를 양산했다는걸 알게된거지

몬붕이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분노했지만 죽음의 5단계처럼 진실을 수용하고 자신만 이 사실을 알기로 다짐했어
하지만 몬붕이는 몇없는 순수인남이라서 진실을 알고난뒤 몬무스만 봐도 구역질이 나게된거지

소꿉친구 시로헤비는 인간들의 뼈를 부수고 삼켜먹는 뱀괴물, 윗집 유부녀 데몬은 인간들의 영혼을빼먹고 부려먹는 악마, 학생회장 드래곤은 지꼴리는대로 인간들의 마을을 초토화하고 공물을 받아먹는 전형적인 드래곤, 헬창 오크선배는 여자들은 강간하고 남자들은 먹어치우는 오크, 마음맞던 뱀파이어는 인간들의 피를 남김없이 먹어치우고 말려죽이는 고대 뱀파이어, 몬붕이를 자기 손자처럼 사랑스럽게 돌봐주는 엘프 할매는 인간들을 하등한존재로 여기며 숲에 접근하는 인간들은 모조리 죽여버리던 선민사상에 찌덜었던 엘카스로 보인거지

이러한 과정을 지나고 몬붕이는 모든것에 허탈감과 분노를 느끼고 한가지 개통철학에 통달하고 야망을 품게 되버렸어

구마왕 시대의 흔적을 부활시켜 남아있는 인간들에게 몬무스의 진실을 알리고 구마왕 시절 인간과 마물들의 영원한 투쟁의 시대를 재현하겠다는 미친야망을 품게된거지

몬붕이는 야망을 품게되고 남들이 없을때 테러계획을 준비했어 몬무스들을 봤을때는 혐오감을 느꼇지만 겉으로는 친하게 지내면서 저녁에는 교단덕후가 알려준 도서관에서 어떻게 하면 구마왕시대의 흔적을 찾아서 마물들의 스위치를 건들수 일을까 하고 찾고있었지

그러던 어느날 몬붕이는 도서관 지하에서 구마왕 시대의 흔적을 발견한거야.
달의 아름다운 빛을 불길한 붉은 색으로 바꾸는 파멸적인 도구

몬붕이는 기뻐하며 드디어 불쌍한 인간들에게 진실을 알릴때가 되었다고 느끼고 거사 날짜를 정하기로했어

거사일은 일주일 남은 도시의 축제날이였어 수많은 인간들과 인간 아이들 그리고 몬무스들이 모여서 행복을 외치는 그날을 피의 축제날로 만들겠다고 계획했지

거사일 하루전 몬붕이의 친구들은 몬붕이가 수상하다고 여겼지 밤마다 어딘가 처박혀서 보이지도 않고 즐겨하던 게임도 접속안하는 거에서 이질감을 느꼇어

친구들은 몬붕이한태 요즘 이상하다고 질문하지만 몬붕이는 재수업게 웃으며 '내일 아주 큰일을 할거야'라고 대답하자 친구들은 몬붕이가 내일 고백을 할려는구나 라고 오해했지

거사일 당일 저녁 몬붕이는 달빛을 바꾸는 기계의 타이머를 설정하고 축제가 이뤄지는 장소를 바라보며 미친듯이 웃기 시작했어

그리고 기계가 작동하고 달빛이 붉은색으로 변하자 행복했던 광장은 지옥도로 변했어

아내 쇼거스가 남편을 잡아먹거나 여우 아내와 딸이 남편이자 아버지의 간을 빼먹었고 켄타우로스가 남자친구를 밟아 죽였고 오크 선배가 남자후배들을 찢어죽이고 있었고 드래곤 엄마가 자기 아들의 피부를 벗겨죽이고 있었지

몬붕이가 설정해둔 시간이 지나고 달빛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이미 축제는 지옥도가 되어있었고 몬무스들은 남편, 남자친구, 아들의 시체를 어루만지며 울부짖고 있었지

그리고 몬붕이가 광장의 중심에 나타나 이렇게 말했어

'이것이 너희들의 근본이자 본모습이다 가장 잔인하고 추악하며 인간들과 투쟁을 벌이던 너희들의 진정한 내면속 모습이다, 받아들여라 너희의 가짜모습이 아닌 진짜 모습을'

분노한 몬무스들이 몬붕이를 찢어서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여버리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몬붕이는 몸에 기름을 붇고 타죽으면서도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며 미친듯이 웃으면서 죽어버렸어

몬붕이는 죽었지만 아직 진정한 혼돈은 시작되지 않았지, 몬붕이의 테러이후 다시 교단주의자가 활개치기 시작했고 생존한 인간들은 몬무스 보이콧을 외치며 독립집단을 건설하고 무장하기 시작했고 스스로 무장하면서 인간들만의 국가를 건설한뒤 인간 특유의 호전성과 잔혹함으로 몬무스들을 추방시킨뒤 몰락해버린 주신교도 배재한다음 세속주의 국가를 외치면서 미친듯이 전쟁 준비를 하고있던거야

세상을 지옥도로 만드는건 국가도 집단도 아니였어 꼴통 존재 단 한명의 의지만으로도 세상은 뒤집어 엎어질수 있던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