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는 좋았던 생체실험 싸이코패스 매드 사이언티스트 캐릭터가 어느 바닥이든 흔한 캐릭터인데도 프로메스틴은 유독 기억에 남는거 보면 뭔가 참 특이함 


본인 목적 따라 부하 토사구팽도 거리낌없이 행하긴 했지만 감정에  따라 행동한 부하들을 탓하거나 비난한 모습을 안 보인거나 모든 미친짓의 근본이 인간이 까닭 모를 두려움이나 인습에 갇히지 않고 이성에 따라 진보하기를 진심으로 원한 것 때문인지 뭐라고 딱 잘라 단정할 수 없는 매력이 있어 


신이면서 자신도 해결하지 못한 고독과 불안에 미친 일리아스나 그런 일리아스 숭배한다고 진보를 멈춘 천사들 사이에서 아싸찐따로 커서 그런지 인간은 구태의연한 감정이나 가치에 메달리지 않고 자신과 같이 지식과 발전 외에 모든 것을 그 아래로 두는 과학도의 길을 걸을거라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뜻대로 안되니까 로봇개 같이 생긴 신인류나 만든 찐따미도 다시 보면 묘하게 귀여움. 

배신만 3연벙으로 당하는 아싸찐따 천사년이 새로운 모습이랍시고 가져온게 센스 더럽게 없는 식물원 오이인 것도 귀엽고 


삐뚤어진 기대긴 하지만 인간과 인간의 발전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게 프로메스틴이 소멸할 때 이유 모르게 슬펐던 이유 아닐까 싶음